우리나라에서 단일질환 사망률 1위는 뇌졸중입니다.
5분에 한 명씩 어디선가 뇌졸중이 발생하고 있다고 해요.
최근에는 젊은 나이에도 뇌줄중이 오는 경우가 많은데요.
15-45세의 청년기 뇌졸중 환자가 급격하게 늘고 있는데다가,
40대 돌연사 주요 원인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미국도 마찬가지로 젊은 뇌졸중 환자들이 고민거리인데요.
미국 의사학회지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전체 뇌졸중 환자의 10% 정도가 50세 미만이었다고 해요. *
미국 질병관리본부에 있는 메리 조지 박사 연구팀이 시행한 이 연구에서,
20년 동안 뇌졸중에 의한 사망률은 급격하게 감소했지만,
이는 50세 이상에서 두드러졌으며,
그 이유는 혈압 조절을 잘 하고, 흡연율이 감소했으며,
염분 섭취를 줄이고, 가공육을 줄이면서 운동량을 늘린 것,
그리고 고혈압 조기 발견 및 추적 시스템 등이 기여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이 연구에서 35-44세의 젊은 성인들에서는
뇌졸중 위험이 42% 증가했습니다.
( 국내 연구는 더 빠르게 증가했는데요,
2013년에서 2016년 사이에 15-45세 청년기 뇌졸중이 56% 증가했습니다.)
젊은 성인에서 증가한 이유는
비만, 고혈압, 고지혈증, 흡연, 당뇨병 등이었습니다.
이런 위험 요인들과 더불어 활동량이 적은 생활 패턴도 문제였습니다.
또 환자와 담당 보건 관리 인력 모두 질병에 대해 인지하는지 여부도
중요했다고 해요.
청년기 뇌졸중의 경우 종종 뇌졸중 증상을 인지하시 못할 수 있어요.
그래서 더 심해지거나 악화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혈당, 혈압, 적정 체중 유지가 그래서 중요합니다.
뇌졸중의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젊다고 예외는 아닙니다.
* JAMA Neurol. 2017. Apr.
Prevalence of Cardiovascular Risk Factors and Strokes in Younger Adults.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