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My Story,33 대전 샌드위치 맛집, 베케이션 요즘 좀 속이 안 좋아서, 복통으로 고생하다가, 회복할 무렵 첫끼로 맵고 자극적인 음식 대신 찾은 간단한 점심맛있는 스프집을 찾다가 도마동까지 가게 되었다. 원래 어반 멜로우를 가려고 했는데, 새로 생긴 베케이션 홈 샌드위치가 맛있다는 소문을 듣고즉흥적으로 목적지를 변경했다. 사실 두 곳은 50m 정도로 가깝게 있기도 하고, 어반 멜로우는 웨이팅이 심한 날이 있어서..우선 베케이션홈으로 가고, 웨이팅이 있으면 다시 어반멜로우로 가기로 하고.. 찾아갔다.사실쫌 한다는 샌드위치들 많이 먹어봐서, 큰 기대는 없었는데먹자마자 깜짝 놀랬다.파스트라미 샌드위치랑, 살라미 샌드위치 모두 기대 이상의 맛을 보여주어서당분간 컨퍼런스 식사는 이 곳에서 준비해 볼 생각. 뭔가 균형이 잡혀 있는 느낌이고.피넛버터와 사.. 2025. 3. 10. 우유는 하얀데, 체다 치즈는 왜 노란색일까? 우유는 기본적으로 흰색이지만, 체다치즈가 노란색(또는 오렌지색)에 가까운 이유는 제조 과정과 색소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에요.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어요.1. 베타카로틴(β-Carotene)의 농축 • 우유 속에는 베타카로틴이라는 천연 색소가 들어 있어요. 베타카로틴은 당근, 고구마 등에 많이 들어 있는 오렌지색 색소인데, 젖소가 풀(특히 초록 잎)에서 섭취한 베타카로틴이 우유 지방 속에 일부 포함돼요. • 일반적인 우유에서는 이 색소가 옅어서 눈에 띄지 않지만, 치즈를 만들면서 지방과 단백질이 농축되면서 색이 더욱 뚜렷해져요. • 특히 체다치즈는 숙성 과정을 거치면서 색이 더 진해질 수 있어요.2. 안나토(Annatto) 색소 첨가 • 전통적으로 체다치즈는 원래 색이 연한 황백색이었어요. 그런데 17세.. 2025. 2. 27. 제천 리솜.. 심포지움 강의하러 갔다가.. 작년 가을인데, 심포지엄 연자로 초청받아 제천 리솜에 다녀왔다.11월이었는데, 단풍이 아직 확 있기 전이었다.도착해서 대충 짐을 풀고, 강의 시간 전 까지 약간 짬이 나서 뒷산 구경을 나섰다. 노을도 볼겸걷기 편한 길이 있었는데, 등산 느낌을 내보려고, 등산로를 택했다.경사가 가파른 곳도 있지만.. 돌이 많아서 집중하지 않으면 발목이 다칠 수 있겠더라.올라가다보면 매점이 하나 있어서, 이곳에 앉아 노을을 기다렸다. 완전 산속에 있는 느낌. 그래서 리솜 하고도 포레스트인가보다.이름이..조금씩 어두워질 무렵. 걷기 편한길로 내려왔다.부부의 세계에 나왔던 곳이라던데, 잘 기억이.. 간만에 바람도 쐬고 좋았던 기억이다. 2025. 2. 17. 탄방동 커피. cafe 7lofi 골목 구석에 숨어 있는 커피숍파스타 맛집 옆에 붙어있다. (검색에서 안나오는거 보니까 없어졌나보다..)남선공원 입구에 있는 노인복지관 앞에 골목에 있다.근처에 새로 연 남선당이라는 베이커리도 보인다.남선공원 종합체육관 근처에 있는 청비집에서 점심을 먹고입가심하러 들렸다.남자끼리지만, 커피는 또 마셔줘야..이게 이집 시그니쳐 메뉴인데,라떼 콘 미엘.. 라떼는 우유.. 콘은 같이 있다는 의미이고.. 미엘은 꿀이다.스페인식 커피인데.. 카페 콘 미엘이라고도 한다. 원래 꿀이 들어간 우유거품에 바닐라나 계피 가루를 뿌리는데, 아인슈페너처럼 크림같은걸로 덮었다.이걸 마시러 갔지만, 당이 오를까바 걱정되서 고른 메뉴는아아.얼음이 하나만 들어있는데, 대신 완전 왕얼음이다.아아도 상당히 깔끔한 맛. 2025. 2. 14. 아홉쌀 막걸리 동네 칼국수 집에 들렀다가 반가운 친구를 만났다둔산동 칼국수 맛집. 칼만사! a.k.a 칼국수를 만드는 사람들.반가운 친구는 막걸리였는데, 대전에서는 보기 거의 어려운... 아홉쌀 막걸리.방배동 한아양조라는 양조장에서 젊은 여사장님이 만드는 막걸리..일곱쌀과 열두쌀도 있는데, 아홉쌀이 가장 반응이 좋은거 같다. 예상대로 알콜이 9%사진에 있는 분이 사장님이고. 9살때 모습이라고..모처럼 칼국수와 함께 좋은 막걸리 한 잔을 하고 돌아왔다.칼국수 사진이 없네.. 2025. 2. 13. 도안동 맛집. 리소, 우대갈비 도안동. 생면파스타로 유명한 리소..에서 점심 예약메뉴로 하던 '우대갈비' 미리 예약해야 하는 메뉴라고 해서친한 동생과 예약을 하고 점심 시간에 휘리릭 다녀왔습니다.둘이 먹으려고 시켰는데 양이 많더라구요.. 메뉴가 준비되면 직원분이 잘라주십니다.김이 모락모락 나는거 보이시나요?이렇게 세팅이 되구요먹기 좋은 사이즈로 이렇게 잘라주십니다.와사비, 소금, 머스타드. 이렇게 있어서, 기호에 맞게 찍먹 하지면 돼용. 2025. 2. 13. 보호색... 물고기들은 투톤으로 이뤄진 경우가 많다.바닷물을 컵에 담으면 투명한 색이지만,위에서 깊은 바다를 보면 어두운 색이고.물 아래에서 위쪽 물을 보면 밝은색으로 보인다.위에서 보는 어두운색에 숨기 위해 상어의 등은 짙은 색이고,자신보다 아래에 있는 물고기들이 볼때는그냥 물과 비슷한 색으로 보이도록 배는 흰색이다.우리의 피부는 한 가지 색이지만,사실은 우리의 모습이나 태도는 마주하는 사람이 보는 방향에 따라 바뀔수 있고, 그것이 자연스러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사람들 눈에 띄지 않게보이지 않게..튀지 않게 살아야지.. 상어처럼. 2024. 12. 3. 아저씨들의 돈까스. '정식으로 인사드립니다' 이제 전국구 빵집이 되어버린#성심당 근처에 있는 오래된 돈까스 집요즘 돈까스 집들은 일본식 돈까스가 많아서.저 갈색 소스 범벅이 된 돈까스 만나는게 쉽지 않은데..긴자 료코도 비슷한 스타일로 나오지만.뭔가 이 집이 더 레트로 느낌이 난다. 스푸까지..자주 올 것 같진 않지만.언젠가 꼭 한 번 다시 올 꺼 같은 집.몇 년 뒤면. 이제 할아버지 돈까스집이 되려나?#아저씨돈까스 #대전돈까스맛집 #돈까스 2024. 8. 13. 팔복 추적추적 비도오고친한 동생 강대표와 찐하게 순대국밥 한 그릇 하러신성동에 갔다 두레아파트하고 화학연구원 사이 골목에 있어서처음가면 헷갈릴 수도 있다.예약 안되고 무조건 워크인만 가능뛰어가면 안된다반드시 걸어가야…walk in처음 모습 오징어 직화 구이그리고 오직구! 오징어 직화구이! 결국 알파벳 세글자로 요약 된다JMT#팔복집 #대전순대국밥 #김소장 #맛집방황 2024. 8. 13. 수혈 날이 더워서 그랬는지 어지럼증이 있었는데 친한 형님들이 수혈을 해주셨습니다. 우선 백혈구부터… 그 다음에는 적혈구는 샤또팔머 색이 영롱하네요. 이제 더 마시면 도핑에 걸릴 수 있으므로 당분간은 쉬기로 2023. 6. 5. 삿뽀로 맥주도 한정판이 있다구? - 후유모노가타리 추천을 받은 맥주입니다. 겨울에만 잠깐 나온다는데, 삿뽀로 스페셜 윈터 리미티드 에디션. '후유모노가타리' - 겨울이야기라는 뜻이래요. 비서한테 번역을 시켰습니다. 겨울이야기는 1988년 시작되어서 30년 넘게 지속되고 있다고 하네요. 한정판이고 다들 마신다고 해서 저도 하나 사봤는데요. 사실.. 큰 차이는 모르겠더라구요. 역시 술은.. 안주 맛인거 같아요. 맥치가 아니고 치맥인 것처럼. #삿뽀로 #한정판 #겨울이야기 #후유모노가타리 #맥주 #김소장의맛집방황 #맛집방황 2023. 1. 30. 햄오버.. 탄방점. (웃지마라.) 탄방동 언덕 초입. 아메리칸 치즈버거에서 언덕 올라가는 길에 있는 잠봉뵈르 맛집. 원래 여기는 에비스타츠라는 작은 술집(?)이 있던 곳인데 이전 인테리어는 거의 대부분 그대로 살리고, 안에 다다미 방 같은 공간에 있는 코타츠도 그대로. 재미있는 플레이팅. 잠봉뵈르는 웃고있고, 핫도느는 뭔가 심각하다. 맛은.? 깔끔한 맛. 동그란 빵이 뻑뻑할 지 알았는데, 생각보다 크리스피하면서 부드럽다. 추천. #탄방동맛집 #탄방동햄오버 #햄오버 #대전맛집 2023. 1. 30. 이전 1 2 3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