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은 독감 무료 접종 대상자입니다.
고령자의 경우 독감에 걸리면 젊은 층에 비해서
합병증 등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국가에서 무료로 접종을 지원하는데요.
그런데 실제로 접종을 하더라도 독감에 걸리는 경우가
젊은 층에 비해 더 많기도 합니다.
그래서 지난 해 감염학회에서 예방접종 관련 지침을 개정하면서
65세 이상 고령자에게는
'고면역원성 백신'을 접종할 것을 권고하는데
다만 이 백신은 현재는 무료접종사업에 포함되지는 않기 때문에
별도로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사용되는 '고면역원성 백신'은 두 가지 입니다.
시퀴러스의 '플루아드 쿼드' 4가 백신과
사노피의 '에플루엘다 테트라' 입닏.ㅏ
플루아드 쿼드는 MF59라는 면역증강제가 포함되어 있어서
면역 반응의 크기와 폭, 그리고 기간을 개선한 것이 특징입니다.
면역 증강제가 들어간 경우 최대 1년까지 면역원성이 유지되는 특징이 있어서
내년 봄까지도 충분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에플루엘다는 면역증강제가 들어있지는 않지만,
항원을 4배 더 많이 포함해 높은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에플루엘다의 경우 65세 고령자에 있어서
일반 독감 백신에 비해
독감 예방효과가 24%,
독감 바이러스(인플루엔자)에 의한 폐렴 발생률은 40%
중증 심폐질환은 18%,
독감 및 폐렴으로 인한 입원율은 64%,
심폐질환으로 인한 입원율을 17%,
전체 입원율을 8% 감소시켰습니다.
플루아드 쿼드의 경우에도
고용량 백신과 비슷한 예방효과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에플루엘다와 비슷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65세 이상 독감 예방접종률은 80%를 넘습니다.
무료 접종이 가능하기 때문에 접종률이 매우 높은 편에 해당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감으로 사망하는 사람들의 80%가
65세 이상 고령자에 해당합니다.
고령자의 경우 면역력 감소 및 기존에 가지고 있던 다른 질환들로 인해
독감에 의한 피해가 더 크기 때문입니다.
좋기는 하지만 문제는 가격인데요...
현재는 에플루엘다가 가격이 좀 더 많이 높은 편이고,
플루아드의 경우 5-6만원 전후로 가격이 형성되는 것 같습니다.
조금 여유가 있다면,
65세 이상 고령에서는 전용 백신을 접종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플루어드 #플루아드 #에플루엘다 #고면역원성백신
#시니어백신 #시니어인플루엔자 #65세이상전용백신
'Life Style as Medicine > Way to Stay Healthy' 카테고리의 다른 글
9월! 말벌 쏘임 주의! '예방 안전 수칙' (0) | 2024.09.10 |
---|---|
9월! 말벌 쏘임 주의! 벌초 전 행동 요령 및 벌에 쏘인 후 행동 요령 (0) | 2024.09.10 |
대상포진 예방접종, 다시 맞아야 하나? (0) | 2024.06.13 |
암 검진은 몇살까지? (0) | 2024.05.20 |
50세 이후 여성이 신경써야 할 식습관 한 가지 (0) | 2024.04.3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