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도톤보리

 

올해 우리나라는 기아 타이거즈가 우승을 했다.

일본 야구팀 중에도 타이거즈가 있는데,

한신 타이거즈.

12개 구단 중에,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이어서 두 번째로 긴 역사를 가진 팀이다.

1935년 오사카 타이거스라는 이름으로 창단해서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1934년, 도쿄 자이언츠로 출발)

단일 리그 시절에 4번 우승했지만.

1950년, 양대 리그가 출범한 이 후에 일본시리즈 우승은 2번이 전부.

모기업은 한큐 한신 홀딩스 산하의 한신 전기 철도이며,

홈구장은 고교 야구로 유명한 고시엔 구장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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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의 일본 시리즈 우승 중 첫번째는 1985년으로.

오사카에는 좋은 일이 있을 때 도톤보리에 뛰어드는

'도톤보리 다이브' 관습이 있었는데,

한신이 우승을 하자 기뻐한 시민들은

물에 뛰어들기도 하고, 선수와 닮은 사람들을 물 속에 집어던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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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용병 선수인 랜디 바스를 닮은 사람을 찾지 못해

KFC 아저씨 동상을 던졌다고.

그 뒤로 저주가 내려 우승을 못했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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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24년이 흘러 2009년 KFC 아저씨. 커넬 센더스 동상이 발견되었다.

그때문일까? 그 해 기적처럼 리그 우승을 했지만,

일본시리즈에서는 눈물을 삼켜야했다.

그 때 우승하지 못한 이유는 동상에서 왼쪽 손과 안경이 없었기 때뭉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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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가 풀린 것은 2023년으로,

한신은 1985년 이 후, 38년이 지나서야 다시 우승 트로피를 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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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스는...

저주를 내린 사람도 없는거 같은데

왜 못하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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