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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yle as Medicine/Patient Information

새로 나온 당뇨병 약을 먹으면 뼈가 잘 부러진다구요?

by 야너건 2024.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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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치료에 있어서 가장 최근에 나온 약물들은

SGLT-2 억제제입니다.

지금은 국내에서 철수했지만, 엄청난 반향을 불러 일으켰던

아스트라제네카의 포시가.

일라이 릴리의 자디앙이 대표적이구요.

최근에는 대웅제약에서 만든 엔블로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 약은 소변으로 포도당을 내보내서

혈당을 낮추는 약입니다.

이 때 나트륨도 같이 빠져나가서,

혈압도 조금 더 떨어지게 되고

그래서 심장에 부담을 줄여주기 때문에

심부전 치료제로도 허가를 받았습니다.

신장에도 보호효과가 있어 미국 신장학회에서는

신장 이식 전까지 사용할 것을 권고하기도 하고

당뇨병이 없는 만성 신질환 환자에게도 허가를 받기도 앴습니다.

다만 나트륨이 많이 빠져나가면서 탈수와 기립성 저혈압이 발생해

잘 넘어지고, 골절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주장이 있었습니다.

또 나트륨 손실을 보상하는 과정에서

칼슘과 인의 대사에 영향을 주어 뼈가 약해질 수 있다는 주장이 있었는데요.

이를 확인하기 위해 13개 인구기반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했습니다.

여기에는 106만명의 데이터가 있었는데요.

모든 당뇨병 약제들은 골절의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중에서도 SGLT-2 억제제가 골절 감소 효과가 가장 컸습니다.

골절 위험을 70% 가까이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골절이 걱정된다면,

걱정하지 말고 약을 드셔도 되겠습니다.

ref. Front Endocrinol (Lausanne) 2024;15:1410883

#골절 #SLGT2억제제 #SGLT2I #자디앙 #포시가 #엔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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