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욕억제제(펜터민)에 부작용이 나타난다면,

펜터민은 1959년 미국 FDA에서 승인을 받은 이래

지금까지 가장 많이 처방되는 비만 약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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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약들이 안전성과 부작용으로 퇴출되었지만,

펜터민은 아직까지도 명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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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약이기 때문에 계속 사용되고 있지만,

흔히 부작용이라고 하는 이상반응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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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판후조사에서는

불면증이 가장 많이 나타났는데요.

11.4%에서 불면증을 호소했습니다.

이런 경우 복용 시간을 오전 또는 아침으로 하면 도움이 됩니다.

다만 너무 이른 시간에 복용하면

저녁 식욕 조절이 어려운 경우도 있기 때문에

본인의 생활 패턴을 기준으로 담당 선생님과 상의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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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은 입마름이고, 5.6%에서 나타났습니다.

교감신경을 항진시키는 약물이기 때문에

침이 잘 분비되지 않아요.

이런 경우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되고,

무설탕 껌도 도움이 됩니다.

이들은 침 분비를 도와주는데요.

아주 심하다면 인공타액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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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에 나타나는 이상반응의 빈도는 약 2% 정도이구요.

어지럼증, 변비, 구역질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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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의 경우 수분 섭취를 늘리면 도움이 되는데,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야채나 과일을 많이 먹으면

오히려 변이 딱딱해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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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물지만 매우 주의가 필요한 이상반응으로는 녹내장이 있습니다.

특히 폐쇄각 녹내장이 있는 경우 안구 손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응급치료가 필요합니다.

폐쇄각 녹내장의 경우 극심한 안구 통증과 두통이 동반되는데요.

따라서 약물 복용 중에 눈에 통증이 있다면,

지체없이 응급실로 방문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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