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문제.
가령, 관절염, 천식, 만성 통증, 당뇨병, 위장장애, 수면 무호흡증 등이
종종 잠을 깨는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요.
이런 질병들이 잘 조절되는데도 불구하고
새벽에 깬다면 몇 가지 생각해볼 것이 있습니다.
삽업화 이전 조상들의 수면 패턴을 보면
인공 조명이 없기 때문에 해가 뜨는 시간과 지는 시간에 맞추어
잠이 깨고 잠이 들었습니다.
산업화가 되면서 이런 수면 패턴이 분할된 것으로 보기도 합니다.
첫번째 수면과 두번째 수면으로..
일반적인 수면 패턴은 4~4.5시간의 깊은 수면으로 시작해
가벼운 렘수면(REM수면)으로 전환됩니다.
밤에 여러 번 깨는 것은 정상이지만,
가벼운 수면 단계에서 발생하지 않으면 대부분은 기억이 나지 않아요.
수면중에도 뇌는 계속 포도당을 사용하는데요.
당분의 공급이 부족하게 되면
뇌는 코르티솔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방출되도록 해
혈당을 높이면서, 잠을 깨우게 됩니다.
새벽 3시는. 보통 당이 가장 낮아지는 시간입니다.
그래서 다이어트 등을 위해 저녁을 일찍 먹거나 거르는 경우
새벽에 저혈당이 더 잘 발생하고 잠을 깨게 됩니다.
잠이 안 와서 술을 마시는 경우에는
간에서 포도당을 만들지 못해서 새벽에 당이 떨어집니다.
특히 다이아벡스와 같은 당뇨병 약을 복용중인 경우에는
음주를 하게 되면 새벽에 포도당 생산이 더욱 감소하게 되면서
새벽 저혈당에 더 취약하게 됩니다.
새벽에 잠이 깨는 불면증이 오래 지속된다면
의사와 상담을 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그 전에 생활 습관을 개선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저녁을 너무 일찍 먹거나 늦게 먹는 경우 시간 조절이 필요합니다.
9시에 졸리다가 잠이 깨는 경우라면 9시정도에 간식도 도움이 됩니다.
술은 잠을 잘 시작하게 도와주지만, 유지가 어려워지므로 노노!
카페인은 가급적 오전에만.
저녁시간에 잠을 잘 자기위해
숨이 차는 운동을 하면 오히려 잠이 깰 수 있으므로 주의
너무 밝아도 잠이 들 수 없으므로 저녁에는 조명 조절이 필요해요
#수면장애 #새벽저혈당 #새벽불면증
#불면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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