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혈관종은 암은 아니구요.
혈관들이 엉켜서 모여있는 덩어리에요.
10명 중 2명에서 발견될 정도로 흔합니다. (20%)
증상이나 징후가 거의 없기 때문에
건강 검진이나 다른 이유로 검사를 하다가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증상이나 징후가 없기 때문에
치료기 필요한 경우도 거의 없습니다.
또, 이것이 암으로 변하지도 않기 때문에,
그런 걱정도 필요 없습니다.
증상
대부분 증상이 없어요.
통증이나 포만감, 구역질이나 구토 등을 동반하기도 하지만,
그것이 혈관종 때문인지는 확실하지 않아요.
원인
대부분 선천적으로 타고 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왜 생기는지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아요.
(치료가 필요 없다보니 관심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은 4cm 미만의 작은 혈관 뭉치이구요.
종종 더 크거나, 여러 개가 발견되기도 해요.
더 커지는 경우는 거의 없고, 거의 그대로 있지만,
일부에서 조금씩 더 커지고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남자보다는 여자에서 조금 더 많구요.
임신한 여성에서 임신 경험이 없는 여성에 비해 조금 더 흔합니다.
임신 중 증가하는 여성호르몬이
아마도 혈관종의 성장에 기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요.
비슷하게
갱년기 호르몬 요법을 하는 여성에서 더 많이 진단되었다고 합니다.
합병증은 거의 없어요.
임신중에 혈관종이 커질 수 있다고는 하지만,
이것 때문에 임신에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에요.
다만 경구피임약을 복용하는 경우에는
어느 정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여기에는 논란이 있긴 하지만,
경구 피임약에 있는 호르몬들이 혈관종의 성장에
영향을 줄 수도 있기 때문이에요.
결론.
간혈관종.? 걱정 노노!
정기적으로 체크해서 크기가 변하는 추이만 보셔도
충분합니다.
'Life Style as Medicine > Patient Information'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버거씨 병(폐쇄성 혈전혈관염) (0) | 2022.01.27 |
---|---|
이상한 두통, 삼차신경통 (0) | 2022.01.25 |
운동강도....? (0) | 2022.01.18 |
시차적응이 안 되는 시차증, Jet Lag (0) | 2022.01.17 |
심장에 좋은 잠 잘 시간이 있다구요? (0) | 2022.01.1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