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한테 배꼽이 있다고? - Umbilicus Urbis Romae

로마의 중심, 로마의 배꼽 Umbilicus Urbis Romae는

상징적인 곳으로,

고대 로마에서 어느 지점 까지 거리를 말할 때는

이 배꼽을 중심으로 한다.

포로로마노 한복판에서 여길 찾아가기는 쉽지 않아서,

지도로 미리 위치를 숙지하고 가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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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스러울 정도로 작은 석판이 하나 붙어있고,

글씨를 유심히 봐야만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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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물루스(Romulus)와 관련이 있는데,

그가 이 도시를 만들 때 포로 로마나 안에 둥근 홈을 팠다고,

그 해의 첫 과일이 나오면 여기에 던졌다고 한다.

그리고 모든 로마 시민들이 고향의 흙을 가져와서 한 줌씩 던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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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것은 지하 세계로 통한는 게이트라고도 하는데,

1년에 3번 이 문이 열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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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liarium Aureum과 가까이 있고

만들어진 목표도 같다.

거리를 측정하는 기준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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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liarium Aureum은 BC 20 언저리에 만들어진 것이고,

Umbilicus Urbis는 AD 3에 다시 만들었는데,

그 때 예전 재료를 다시 사용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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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깝긴 한데,

걸어거 사려면 돌아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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