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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증후군2

갱년기 대사증후군 마법이 풀리는 시간 남편의 뱃살을 타박하던 아내도 30대 중반이 넘어가면서 몸의 변화를 느끼게 됩니다. 난소는 몸에서 가장 노화가 빠른 장기 중에 하나로 30대 부터 난소의 기능이 서서히 감소하기 시작하고, 폐경무렵까지 약 20년에 걸쳐 에스트로겐이 35%정도 감소합니다. ​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서 인슐린 민감성이 감소하게 되고 서서히 복부지방이 늘어나면서 서양배 모양이던 체형이 남자처럼 사과 모양으로 변해가는데요. ​ 애초에 난소가 없던 남성의 경우 30대부터 80대까지 복부비만 유병률이 30%정도를 유지하는 것에 비해 여성은 복부비만이 점점 증가해 30대에 10%에 불과하던 복부비만이 60대가 되면 남성과 비슷한 30%가 되고 70대가 되면 남성을 앞서 40%에 이르게 됩니다. ​ 20대 여성과 80.. 2023. 4. 18.
뚱뚱하지만 건강하다구요? 이 질문은 세계적으로 오래된 질문입니다. 뚱뚱하지만 건강할 수도 있잖아? 대사적으로 건강한 비만(metabolically healthy obesity)이란 의미로 MHO라고 하기도 합니다. 대충, 뚱뚱하긴 하지만 고지혈증도 없고, 혈당도 정상이고 혈압도 정상인 그런 사람들을 떠올리시면 됩니다. 보통 연구에서는 대사증후군이 없는 비만한 사람을 의미한다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런데, MHO 상태를 계속 유지할 수 있을까요? 실제로 오랫동안 검진센터에 있다보면, 이런 분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병 등을 갖게 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었는데요. 연구를 통해서도 입증이 되었네요. * 비만하지만 대사증후군이 없던 사람들에서, 심혈관계 합병증이 발생하거나, 대사증후군이 생기더라는 .. 2021.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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