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도 갱년기가 있다구요?

1. 남자도 갱년기가 있다면서요?

여성의 경우 폐경과 같은 명확한 증상이 있고,

그 전후에 갱년기 증상이 나타나지만,

남성의 경우 나이가 들면서 서서히 호르몬이 감소하기 때문에

변화를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느끼더라도 호르몬의 감소보다

스트레스나 자연스러운 노화의 과정으로

받아들이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성 갱년기는 50대 전후부터 시작하고

60대 이후에는 30%에서 나타납니다.

주된 증상은

- 피로감과 기억력 저하,

- 발기부전,

- 성적 욕망의 감소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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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나이가 들면 다 생기는 것인가요?

뇌, 고환의 노화에 따라 남성 호르몬이 감소하긴 하지만,

과도한 음주, 흡연, 스트레스 등 환경적 요인과

혈압, 당뇨 등의 요인에 의해 발생 위험이 증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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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남성 갱년기의 특징은 뭔가요?

특징적인 증상으로는, 부부관계 횟수가 준다거나,

수염이 줄고 잘 안나서 면도 횟수가 감소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남성의 경우에도 여성 갱년기와 비슷하게 땀이 나거나,

얼굴이 화끈거리기도 합니다.

꼭 갱년기 때문이라고 할 순 없지만,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

우울감, 피로감, 의욕 감소, 근력 감소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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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어떻게 알 수 있나요?

일반적으로는 설문지 검사를 통해

본인이 남성 갱년기에 해당되는 지 보는 것입니다.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것은 ADAM 설문지인데요.

성적인 욕망이 감소했거나 발기의 강도가 떨어졌다면

남성 호르몬 검사를 받아보실 필요가 있구요,

기력이 떨어지거나, 근력 지구력이 감소하거나,

키가 줄거나, 삶에 대한 즐거움이 없거나,

슬프거나 불안하다거나, 운동할 때 민첩성이 떨어졌거나,

저녁 식사 후 바로 졸리다거나,

업무 능률이 감소했다거나 하는 증상 중,

3가지 이상 해당되는 경우에도

남성 호르몬 검사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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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남성 호르몬은 아침과 저녁에 양이 다르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오전 8-11시 사이에 검사를 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이런 검사를 원하시는 경우 오전에 병원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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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남성 갱년기는 어떻게 치료하나요?

기본적으로 여성과 마찬가지로 호르몬 치료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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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치료의 효과는 어떤 것들인가요?

여성 호르몬과 마찬가지로,

특정 기능의 개선보다는

전체적인 측면에서 건강에 이득이 있습니다.

여성과 마찬가지로 남성 갱년기에도

남성 골다공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

호르몬 치료는 골절률을 감소시켜줄 수 있습니다.

또 지방이 줄고, 근력이 증가한다고 합니다.

인지 기능을 개선 시키는 효과도 있다고 하구요.

한마디로 젊어지는 효과라고 할 수 있는데요.

다만, 치료를 한다고 해서

성적인 능력이 향상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런 목적으로 남성 호르몬 치료를 받으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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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치료의 부작용 같은 것은 없나요?

; 가장 많이 걱정하시는 것 중 하나가 전립선 비대증인데요.

호르몬 치료가 전립선 비대증의 발생률을

증가시키지는 않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다만, 전립선암이 있는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수면 무호흡증이 있거나,

적혈구가 많아지는 병이 있는 경우에도 금기이므로,

투여 전부터 1년 동안 3개월 간격으로,

이 후 매년 정기적으로 이 부분에 대한 혈액검사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치료중에는 성기능 장애, 전립선 상태,

수면장애(무호흡증), 전립선, 배뇨증상,

적혈구 증다증 등을 정기적으로 추적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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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장단점이 있군요.?

; 네 그렇습니다.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여성의 경우에도 폐경 이후 삶의 기간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삶의 질을 위해서

호르몬 치료를 두려워하거나 미룰 필요가 없습니다.

남성에서도 마찬가지로 건강한 삶과,

삶의 질을 위해 필요한 경우에는

호르몬 치료를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