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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yle as Medicine/Who Are You Really? - Check-Up

똑같은 약, 다른 효과! 약물유전체 검사란?

by 야너건 2021.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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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년 루벤 오텐버그(Reuben Ottenberg)는
수혈 받기 전에 미리 검사하는 방법을 만들어냈습니다.
누군가의 혈액이 나에게도 잘 맞는지 미리 보는 검사인 셈인데요.
말하자면 맞춤의학이의 최초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2015년 1월 30일, 오바마가 백악관에서
정밀의학 이니셔티브(Precision Medicine Initiative)를 발표하면서
이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의사는 모든 환자가 개인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항상 인지하고 있어야 하며,
늘 최선을 다해 개인에 맞는 치료를 해야한다.
혈액형에 맞춰서 수혈을 하는 것은 중요한 발견이었다.
유전자에 맞춰 암을 치료하는 것이 간편해지고,
기준이 된다면 어떨까?
최적의 약 용량을 계산하는 것이 체온을 측정하는 것처럼
간편하다면 어떨까?"

정밀의학이라는 말에 부정적인 견해들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그렇다면 기존 의학은 부정확한가?

빨간색은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사람들의 비율입니다. *
비교적 흔한 질병들도 비슷합니다.
우울증 환자의 38%,
천식 환자, 부정맥 환자의 40%,
당뇨병 환자의 43%는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습니다.

로저 윌리엄스는
"의학은 실제 사람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통계 수치는 관심 없다."라고 하기도 했는데요,

대부분 의학적 근거는,
위약에 비해 통계적으로 효과가 있는지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효과가 있을 수는 없습니다.
단지, 가짜약에 비해서는 더 낫더라는 것이지요.

치료에 왜 효과가 없는지에 대해서는
여러 요인이 작용하겠지만,
유전적 차이도 그 중 하나입니다.

내일은 약물 유전체 검사에 대해 알아볼께요.



*Nature 2015;520:6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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