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 감염 후에 후각을 잃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다른 바이러스들의 경우 몇 주, 일부에서는 몇 달이 걸려
회복되기도 하는데요.
COVID와 관련해 데이터는 많지 않지만, 비슷한 양상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미각 후각 문제를 겪는 경우의 약 10% 정도에서 이 문제가 오래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각이나 후각에 문제가 생기면,
맛이 짜거나, 달거나, 혹은 쇠맛(금속맛)이 느껴지기도 해요.
쓴맛이 느껴진다고 하는 분들도 적지 않더라구요.
이것이 식욕에 영향을 주기도 해서,
입맛이 떨어져 체중이 줄기도 하고,
몇몇 당뇨병 환자들의 경우 혈당 조절이 잘 되서 오시기도 하더라구요.
미각을 개선하는 방법>
- 잘 먹을 수 있는 음식을 고르는 것이 중요해요. 음식에 대한 선호가 바뀔 수도 있어요.
- 아침에 양치질을 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입이 건조하다고 느껴지면 물로 행궈내는 것도 중요하구요,
알코올이 들어있는 구강세정제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 건조해져요)
- 조리할 때 음식 냄새가 식욕에 영향을 준다면,
전자레인지를 이용하는 음식이나 차갑게 먹는 음식이 당분간 도움이 됩니다.
- 맛, 질감, 온도가 다른 음식들을 시도하면서 입에 맞는 음식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 단백질 섭취가 중요한데요. 고기에서 쓰거나 신 맛이 심하게 느껴진다면,
적당히 양념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 강한 양념이 미각에 도움을 줄 수도 있습니다. 겨자, 민트, 사과소스, 허브 등등
- 오렌지, 레몬, 라임 같은 맛들이 단맛과의 균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쓴 맛이나 금속맛이 난다면 식기들을 당분간 나무나 플라스틱으로 바꿔볼 수도 있어요.
- 짠 맛 또는 쓴 맛의 변화는 염분을 줄이고
음료에 감미료나, 꿀, 설탕을 넣어서 같이 마시면 좋아질 수도 있어요.
'Life Style as Medicine > Patient Information'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얼굴이 화끈거리는 안면홍조, Flushing (0) | 2022.04.20 |
---|---|
손이 차가워요! Cold Hands (0) | 2022.04.20 |
롱코비드(6) 숨이 차요... (0) | 2022.04.12 |
롱코비드(5) 기침 (0) | 2022.04.12 |
롱코비드(4) 기억력과 집중력 관리 (0) | 2022.04.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