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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yle as Medicine/Patient Information

갑상선 기능저하증. 미역, 다시마가 도움이 되나요?

by 야너건 2025.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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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기능저하증. 미역, 다시마가 도움이 되나요?

이런 질문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갑상선 기능에 요오드가 중요하니까.

요오드를 많이 먹으면 좋아지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있는 경우,

특히 하시모토 갑상선염이 있는 경우에는

미역이나 다시마 같은 요오드가 많은 해조류를 조심해야 해요.

왜냐하면

요오드는 갑상선 호르몬을 만드는데 꼭 필요한 영양소지만

저하증 환자에서 과도하게 섭취하면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시모토 갑상선염은 면역 체계가 갑상선을 공격하는

자가면역 질환인데요.

요오드 섭취가 많아지면 면역 반응이 더 활성화되어

갑상선 기능이 더 저하될 수 있어요.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에서

갑상선 호르몬 보충요법을 하는 경우에는

요오드가 과도하게 되면 갑상선이 오히려 호르몬 생성을 억제하는

울프-차이코프(Wolff-Chaikoff) 효과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요오드를 갑자기 많이 섭취하면, 갑상선이 이를 감지하고

호르몬 생성을 줄이는 반응을 말하는데요.

갑상선 호르몬 생성이 과도해지는 것을 막기 위한 보호작용으로

일시적이긴 합니다.

며칠 지나면 요오드 배출이 증가하면서 정상화됩니다.

그래서 일반인은 문제가 별로 안되지만,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에서는 이런 효과가 지속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수술 후에 갑상선 기능이 떨어진 경우나

하시모토 갑상선염이 있는 경우에 이런 효과가 지속될 수 있어요.

그럼 안 먹어야 하냐구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요오드도 적당량이 필요하니까요.

금지할 필요는 없지만

너무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뭐든지 적당히가 가장 좋은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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