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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yle as Medicine/Way to Stay Healthy

읔, 지긋지긋 발냄새

by 야너건 2021.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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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 발냄새

고흐의 구두

하이데거부터, 샤피로, 데리다의
철학논쟁을 불러 일으킨 유명한 그림인데요.

그런데, 저는 저 그림을 보면 그런 복잡한 얘기보다는
발냄새가 먼저 떠오르네요.


발냄새는 주로 땀에 의해 만들어지는데요.
그래서 땀이 많이 나는 여름에 더 심해지기도 합니다.
물론, 겨울에 털신이나 부츠를 오래 신어도 비슷하긴 해요.

하지만 땀이 냄새가 나는 것은 아닙니다.
땀 자체는 냄새가 없는데, 그 근처에 있는 세균이 원인입니다.
세균이 땀을 가지고 냄새가 강한 물질을 만들어요.

 


치즈처럼, 세균의 종류에 따라 냄새가 바뀌는데요.
땀에 있는 성분을
치즈나 식초 냄새가 나는 산으로 바꾸는 균이 있는가하면,
각질을 분해하는 세균도 있는데요,
이런 균들은 암모니아 냄새 비슷하게 만듭니다.

이런 냄새들이 섞여서 발냄새가 되는데요,

각질은 주로 발가락 사이에 있고,
땀이 많이 나는 부위도 발의 앞부분이다보니
발냄새는 주로 앞쪽에서 많이 납니다.

여름에 맨발로 다니면 안에 땀이 많이 나서
발냄새가 더 심해지니까요.
맨발이라면 통풍이 잘되는 샌들이 발냄새를 줄일 수 있구요.
양말을 신으면 처음에는 땀이 흡수되서 발냄새가 줄지만,
오래 신어서 땀이 차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도 있어요.

오늘은 발냄새를 줄이기 위한 홍차 족욕을 말씀드릴께요.

홍차에 있는 탄닌산이 냄새를 만드는 세균들을 죽이구요.
땀 구멍을 닫아서 발이 조금 더 오랫동안 건조하게 도와줍니다.

어떻게 하냐구요?

 


<홍차족욕>

1. 따뜻한 물에 홍차 티백 3-5개 정도를 담그고 15분 정도 우려냅니다.
2. 30분 정도 발을 담갔다 나오면 끝!
3. 하루 한 번씩. 일주일간!


각질도 발냄새의 원인이기 때문에,
각질이 심한 분들은 로션을 바르시는 것도 좋습니다.
많이 갈라지는 경우에는
앞에서 본 코코넛 오일을 바르시는 것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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