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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적 취향, 오이혐오 (2) 유전적 취향, 오이혐오 (2) - 달면 삼키고, 쓰면 밷는다. ​ 생물시간에 배웠던 미맹검사​ 기억 나시나요? 페닐티오카바마이드(PTC, phenylthiocarbamide)​에 대한 감수성을 보는 검사인데요. ​ 0.13%의 PTC 용액을 종이에 찍어서 쓴맛을 느끼는지 검사하는 것인데요.. 우성유전, 열성유전. 이런거 공부할 때 나옵니다. 쓴 맛을 느끼는게 우성​이에요. ​ 쓴 맛을 느끼는 '테이스터'들은 PTC 검사에서 쓴 맛을 강하게 느낍니다. (The Bitter Draught, Adriaen Brouwer) ​ ​ 테이스터들이 민감한 것은 PTC외에 PROP(6-n-propylthiouracil)이라는 것도 있어요. PROP에 민감한 사람들은 대개 미각이 매우 발달한 사람인데요. 흔히 슈퍼테이스.. 2021. 10. 25.
유전적 취향, 오이혐오.. 유전적 취향, 오이혐오.. ​ 오이 샌드위치라고 들어보셨나요? 11 ​ 빅토리아 시대 영국 귀족들이 티타임에 같이 먹었다고 해요. ​ 그 시대에는 귀족만 신선한 오이를 먹을 수 있었다고 해요. 아직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티타임엔 오이샌드위치가 같이 나온다고 합니다. ​ 저는 짜장면 위에 있던 오이를 좋아했는데요.. 짜장면의 느끼함과 오이의 상큼함의 절묘한 조화요. ​ 그런데, 오이를 유독 싫어하는 분들이 계세요. 오이혐오(cucumber hate)라고 하는데요. 생각보다 적지 않습니다. 샤이니의 태민씨도 그렇다네요... ㅎ 오이 혐오 연예인으로 검색해도 많은 연예인들을 만나실 수 있어요. ​ 척추동물의 미각수용체는 두 개로 나눕니다. 단맛을 느끼는 1형(type 1)과 쓴맛을 느끼는 2형(type 2.. 2021.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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