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영양제에는 라벨이 붙어있고,
거기에 성분이나 함량 등이 적혀있어요.
우리나라는 '건강기능식품의 표시기준'이 있어서
라벨에 유통기한, 보관방법, 영양정보, 섭취량, 원료명과 함량 등을
표기하게 되어있습니다.
근데, 이런 표기 방식이 외국과는 조금 차이가 있긴 합니다.
유산균의 경우는 더 차이가 많이 나요.
똑같은 제품의 국내 표기 방법을 보여드릴께요.
수입해서 겉에 라벨만 새로 부착해서 판매되는 제품입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총 CFU를 표기하고,
원료명에 따로 개별 유산균들의 '속명'과 '종명'을 표기하고 있습니다.
(종속과목강문계의 속명과 종명)
미국 표기는 다음과 같아요.
유산균별로 CFU가 따로 표기 되어 있습니다.
(CFU는 복용시점까지 살아있는 유산균의 수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마찬가지로 속명과 종명을 표기하고 있어요.
최근에는 속명과 종명에 균주(strain)명을 표기하는 추세입니다.
다음 사진은,
여에스더 선생님이 판매하는
'울트라플로라 프로바이오틱스 클래식'입니다.
제가 제품 라벨은 직접 보진 못하고, 홈페이지에서 캡춰했는데,
아마도 박스 네모 안에는 CFU만 적혀있고,
상세 내용은 따로 적혀있을 겁니다.
원료명에 NCFM과 Bi-07이라는 균주명이 들어가 있습니다.
(균주명이 확실하면 보통 표기를 하게 됩니다. 자랑꺼리니까요..)
기능의학을 하는 많은 사람들이 존경하고 동경하는
제프리 블랜드가 있었던 메타제닉스에서 만듭니다. (제조업소명 참조)
(대표와 Chief Science Officer로 근무했고,
지금 그는
개인 맞춤 생활습관 의학 연구소(Personalized Lifestyle Medicine Institute, PLMI)의
설립자 겸 대표입니다)
메타제닉스에서 만든 이 제품의 이름은..
"울트라플로라 밸런스(UltraFlora Balance)"입니다.
듀폰(Dupont)이 가지고 있는 균주를 이용해 만든 제품입니다.
주로 위장관 증상과 면역을 타겟으로 만들었어요.
원래 라벨이구요. 마찬가지로 NCFM과 Bi-07이라는 균주명이 들어가 있는데
성분명에 그대로 표기하고 있어요.
유산균을 직구로 드신다면,
라벨을 이런 식으로 읽으시면 되겠습니다.
그러면 어떤 균주가 얼만큼 있는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냉장보관이 필요한 것은 콜드체인으로 와야하므로,
주문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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