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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yle as Medicine/Patient Information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한 오해

by 야너건 2022.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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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에 대한 국제 과학 협회

International Scientific Association for Probiotics and Prebiotics(ISAPP)에서는

2018년 잘못된 믿음 없애기(dispelling myths)라는 자료를 만듭니다.

오늘은 그 때 소개된 내용들을 말씀드릴께요.

더 많을 수록 좋은거?

최적의 용량은 인간을 대상으로 검증을 하고,

건강에 긍정적인 결과를 초래하는 것을 입증한 용량입니다.

그것은 일반적으로

하루 1억에서 1조 이상의 CFU로 다양할 수 있습니다.

- CFU는 집락 형성 단위(colony forming unit)로,

원래 의미는 집락을 몇 개 만드는지의 의미입니다.

살아있는 균의 갯수 정도의 의미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균주의 수가 많을 수록 더 좋은거?

그것은 연구 결과에 따라 다릅니다.

몇몇 연구에서는 단일 균주로도 효과를 입증하기도 했구요.

반대로 여러 균주를 이용해 효과를 입증하기도 했습니다.

무작정 균주가 여러 가지 섞여 있는 것 보다는,

연구 결과를 통해 결과가 입증된 단일 균주 또는

배합 비율 같은 것으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내 장내 세균이 변화되어야 하나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유산균과 유산균이 만들어내는 물질들은

모두 장을 지나서 배출됩니다.

그 동안 면역 세포들, 음식, 다른 세균들과 상호작용을 하게 됩니다.

복용한 균이 뱃속에서 자리를 잡고 사는 것은 아니에요.

여기까지입니다.

유산균이나 프리바이오틱스는 사실 가장 저렴한 영양제에 속하는데요.

만들기가 쉬운 편이어서 종류도 매우 다양합니다. (균을 키우면 되는 것이어서)

하지만 효과를 입증하는 과정은 쉽지가 않아요.

최근에는 많은 회사들이 자신들이 보유하고 있는 유산균 균주를 이용해

연구를 하고 효과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결과를 토대로 유산균 제품들을 만들어서 판매하고 있어요.

국내에서도 이런 움직임들이 많이 있는데요.

CJ는 김치에서 분리한 유산균인

L. plantarum CJLP243, L. plantarum CJLP33을 이용해서

많은 연구 결과들을 내고 있구요.

한국 야구르트로 L. paracasei HY2782, L. plantarum HY7712

그리고 S. thermophillus HY9012 등을 이용해 연구 결과를 내고 있습니다.

일동제약은 L. rhamnosus IDCC3201을 이용해

피부 미백 효과가 있는 화장품을 만들고 있어요.

결국,

이것 저것 많이 섞여있고, 마릿수가 많을 수록 최고는 아니구요.

개선하고자 하는 증상에 맞는 균이 적절하게 들어있는지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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