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imacteric이라는 말은
그리스어인 Klimakter에서 온 말입니다.
Klimkter는 사다리에 있는 발 받침을 의미합니다.
라틴어에서는 climactericus라는 말이 있었는데요.
이것은 인생의 중요한 시기(critical stage in human life)를
의미하는 말이었다고 합니다.
특히 건강, 재물, 행운 등과 관련해서 큰 변화가 있는 시기를
의미했다고 해요..
그런 시기들을 climacteric year라고 하는데,
몇몇 점성술사들은 7년 주기로 climacteric year로 찾아온다고 믿었다고 합니다.
1, 14, 21, 28, 35, 42, 49, 56... 이런 식으로..
다른 사람들은 7에다 홀수를 곱한 때가 climacteric이라고 했다고 해요.
7, 21(7x3), 35(7x5), 49(7x7), 63(7x9)...
어떤 사람들은 9년 주기로 찾아온다고 믿기도 했대요.
9, 18(9x2), 27(9x3), 36(9x5), 54(9x6), 63(9x7)..
그 중에 가장 큰 변화를 겪는 시기를
Great Climacteric 또는 Grand Climacteric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7년 주기와 9년 주기를 주장한 사람들의 의견이 통한걸까요.
보통은 7과 9를 곱한 63세를 Grand Climacteric이라고 한다고 해요.
하지만 몇몇 사람들은 7x7인 49세 또는 9x9인 81세로 보기도 한답니다.
19세기에 들어서면서
의학적으로 climacteric은 폐경을 의미하는 뜻으로 바뀌었다고 해요.
어쩌면 폐경은 인생에 가장 큰 변화를 겪는 시기이기도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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