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형 간염 바이러스는 만성 간염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국내 인구의 1% 미만(0.6-0.8%)이 C형 간염을 가지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검사하는 이유는
C형 간염이 발생하게 되면 전체 의료비용이 급격하게 증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초기에는 증상이 별로 없어서 모르고 지내는 경우도 많구요.
저절로 회복 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에서 만성 간염으로 진행하기도 합니다.
치료받지 않으면 간부전, 간암 등으로 진행하기도 해요.
C형간염의 전파>
바늘에 의해 전파되는 경우가 많아요
- 주로 의료진과 같이 주사기를 사용하는 경우 오염된 주사기에 찔려서 감염되기도 하고
- 타투나 침, 피어싱을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어요.
태어날 때.
- 엄마로부터 감염되는 경우도 있어요.
- 감염된 엄마에게서 태어나는 아이에서는 6% 정도에서 C형 간염이 발생해요.
수혈
- 예전에는 그랬지만, 최근에는 모든 수혈 혈액은 C형 간염에 대해 검사를 합니다.
성관계
- 드물지만 감염된 사람과 성관계 하는 경우에 전파될 수 있어요.
- 남성과 남성간의 성관계에서는 조금 더 빈번하다고 해요.
물건을 같이 사용하는 경우.
- 혈당계, 손톱깍이, 칫솔, 면도기 등을 같이 사용하는 경우
- 아주 미세한 양의 혈액을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어요.
증상은?
감염된 사란도 증상없이 지내는 경우가 많아요.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황달, 식욕부진, 복부 불편감, 복통, 열,
갈색 소변, 관절통, 피로감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없이 수년간 지내다가 간질환이 많이 진행한 뒤에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검사가 필요한 사람들은?
미국 질병관리본부에서 권유하는 검사 대상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 18세 이상 모든 사람
- 임산부(매번 임신시마다)
- 주사제를 사용하는 경우(정기적으로 확인)
- 주사제를 맞았던 경험이 있는 경우
- 에이즈 환자(HIV)
- 간기능 이상 소견을 보이는 경우 또는 간질환이 있는 경우
- 투석중인 경우
- C형 간염 환자의 혈액에 노출된 경우
- C형 간염 엄마에게서 태어난 경우
C형간염 검사!
가장 먼저 하는 검사는 항체 검사입니다.
HCV 항체 검사(anti-HCV test, HCV-antibody test 등으로 불립니다)는
혈액에서 C형 간염에 대한 항체가 있는지 보는 검사입니다.
C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면 항체가 만들어졌을테니까요.
검사 결과 음성이면 감염이 없는 상태니까 문제가 없는거구요.
음성이지만 만약,
C형 간염 혈액에 노출 된 것이 의심되면 6개월 후에 재검사를 합니다.
항체검사에서 양성인 경우에는.
언젠가 C형 간염 바이러스를 만난 적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감염이 되면 몸에서는 항체를 만들구요.
이 때 항체가 바이러스를 없앴을 수도 있고,
바이러스가 여전히 남아있을 수도 있어요.
따라서 C형간염 바이러스 항체검사가 양성이라고 해서,
현재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지금 바이러스가 있는지 확인하는 검사를 추가적으로 하게 됩니다.
C형 간염 바이러스의 RNA가 있는지 보는 검사인데요.
HCV RNA 검사라고 합니다.
바이러스가 아직 남아있다면 RNA가 검출됩니다.
만약 RNA 검사에서 음성이라면 과거에 C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지만,
현재는 없는 상태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만약 RNA가 양성이라면 C형 간염에 대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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