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결절은
X-ray 사진이나 CT사진에서 폐 안에 있으면서
3cm 미만의 크기로 주변에 비해 짙게 나타나는 부위를 말합니다.
보통 1개만 있는 경우가 많아서
고립성 폐결절(solitary pulmonary nodule)이라고 해요.
지름이 3cm이 넘어가면 결절이 아니라 종양이나 혹이라고 합니다.
증상이 없기 때문에 우연히 X레이나 CT 사진에서 발견됩니다.
그래서 건강검진을 하다가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구요.
검진 결과지를 보다가 깜짝 놀라는 경우도 많아요.
폐암 검진을 위해 CT를 찍게 되면 50%정도에서
폐결절이 발견이 되는데요.
그 중 95% 정도는 양성입니다. (암과 무관해요)
고립성 폐결절의 원인>
양성 폐결절은 대부분 곰팡이, 결핵, 세균, 기생충 등에 의한
폐렴의 흔적입니다.
그리고 흔적이 아니고 감염이 계속 진행되는 경우도 있어요.
그 외에 양성 폐종양, 낭종, 폐혈관의 이상,
류마티스 질환 등에 의한 폐의 염증, 점액 등인 경우도 있어요.
암에 의한 경우에는 폐암이거나 전이가 된 경우이구요.
전이된 경우는 주로 유방암, 두경부암, 대장암, 신장암 등이에요.
다발성 폐결절의 원인>
폐결절이 여러개 있는 경우에는 다발성 폐결절이라고 해요.
고립성 폐결절을 일으킬 수 있는 요인들이
다발성 폐결절을 일으킬 수 있구요.
그 외에 먼지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어요.
석탄, 규소, 베릴륨 등에 오래 노출되면 다발성 폐결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세균과 혈액 덩어리가 엉켜서 결절처럼 보이기도 하구요.
전이된 암에 의해서도 다발성 폐결절이 보일 수 있습니다.
암이 의심되는 소견들은?
사진에서,
- 크기가 클수록,
- 경계가 불규칙할수록,
- 액체보다 덩어리처럼 보일수록(solid),
- 폐의 상엽(위쪽)에 있을수록 암의 위험이 높아요.
암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환자와 관련된 요인으로는
- 담배를 피우고 있거나, 이전에 피웠던 경우
- 나이가 많을수록
- 이전에 암이 있었던 경우
- 폐암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 폐기종이 있는 경우,
- 석면이나 라돈에 노출된 경우입니다.
폐결절은 어떻게 해야하나요?
결절이 발견되면 우선 모두 CT를 찍어봐야 해요.
이전 사진이 있다면 비교가 필요합니다.
크기를 비교하거나, 새로 생긴 결절이 있는지 확인해야 해요.
위험요인이나 결절의 특성에 따라 추적 계획을 세우기도 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추가 검사를 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암의 위험도가 낮은 경우에는
자라는 속도를 고려해 반복적으로 CT로 확인합니다.
2년 이상 변화가 없다면 일반적으로 양성으로 간주합니다.
위험도가 중간이거나 높은 경우에는
PET 스캔이나 조직검사, 수술 등을 고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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