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코끼리. White elephant

지난번에는 회색 코뿔소와 까만 백조였는데요,

오늘은 하얀 코끼리입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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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erm white elephant refers to an extravagant, impractical gift that cannot be easily disposed of. The phrase is said to come from the historic practice of the King of Siam (now Thailand) giving rare albino elephants to courtiers who had displeased him, so that they might be ruined by the animals' upkeep co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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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에서 흰 코끼리가 귀한 존재인 이유는

석가모니의 어머니인 마야부인의 태몽때문.

상아가 6개 달린 흰 코끼리가

옆구리로 들어오는 꿈을 태몽으로 꾸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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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흰 코끼리는 일도 안시키고

태국에서는 국가의 수호신으로 대접받기도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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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날 태국의 왕이

자신을 불쾌하게 한 아부쟁이 신하에게

흰 코끼리를 선물하는데,

70살까지 살면서

매일 180-270kg를 먹어치우는 코끼리를 감당하는 것이 쉽지 않아 파산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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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비싸고 쓸모 없지만

버릴 수도 없는 것들을 “하얀 코끼리”라고 한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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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브리지 영어사전의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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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끼 꼬박 챙겨먹으면서

일을 쉬고 있으니(자가격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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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하얀 코끼리가 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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