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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yle as Medicine/Patient Information

관상동맥 CT 촬영할때 먹는 설하 니트로글리세린.

by 야너건 2022.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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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움직이는 물체를 찍으면 사진이 뭉게지는 거

경험해보셨을텐데요.

특히 예전 필름카메라 쓰시던 분들은 잘 아실꺼에요.

요즘은 휴대폰 카메라들이 워낙 성능이 좋아서...

..

심장은 계속 움직이고 있어서,

한 순간에 심장 전체의 혈관이나 모습을 잡아내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흉부 사진을 찍을 때 숨을 참는 것도 비슷한 이유에요.

장비가 좋을수록 빠르게 사진을 찍기 때문에

흔들림도 적고, 방사능 노출도 적어요.

심장이 빨리 뛸수록 정확한 영상 획득이 어려워서,

인위적으로 심장을 천천히 뛰게 하려고

베타차단제라는 약을 사용하기도 했는데요.

천식이나 말초혈관질환, 몇몇 부정맥이 있는 경우

사용이 어렵기 때문에

평활근을 이완시키는 효과가 있는 질산염 제제인

니트로글리세린을 혀 아래로 투여합니다.

원래 이 약은 협심증 환자들이 증상이 있을 때

복용해서 심장의 혈관을 넓혀주는 약이에요.

니트로글리세린을 복용하면

심장의 관상동맥들이 확장되어 블러가 생기는 것을

어느 정도 상쇄시키고,

가느다란 혈관도 잘 관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보통 15% 내외의 혈관 확장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구요.

죽상경화증에 대한 정확도도 높아지고,

영상의 화질도 개선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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