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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yle as Medicine/Patient Information

기능성 소화불량증(5) - 치료는..?

by 야너건 2022.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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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기능성 소화불량증이 발생하는

과정에 대해 말씀드렸는데요..

치료는 그 과정 하나 하나를 교정하는 방향으로

이뤄집니다.

기능성 소화불량증은 크게 나눠보면,

1) 식후고통증후군

2) 명치통증증후군.. 이구요.

식후고통증후군은

어제 말씀드린 '위의 적응장애'와

'위배출 지연'이 주된 원인입니다.

적응장애를 위해서는 위의 천장 쪽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방광도 비슷한 경우가 있는데요.

과민성 방광이나 야뇨증이 그렇습니다.

방광이 잘 이완되지 않아 조금만 소변이 차도

소변을 보고 싶어지는데, 정작 나오는 양은 많지 않아서,

방광을 이완시켜주는 약들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런 약들은 정식으로 소화불량에 허가사항이 있진 않아요.

우울증, 불안증이나 두통 치료에 쓰이는 약들이

그런 효과가 있는 경우가 많아요..

소화불량에 사용하는 약 중에는

모사프라이드(mosapride)라는 약이

위장관 운동을 촉진하면서 위의 꼭대기 부분을 늘려주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위배출 지연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보통 위장관 운동 촉진제를 많이 사용하는데요.

몇 가지 약물은 심장에 무리가 가기도 하고,

몸이 내 뜻과 상관없이 움직이게 만들기도 하기 때문에,

반드시 의사선생님과 상의해서 약을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예전에 '맥소롱'이라는 약을 많이 썼는데요.

이 약이 대표적으로 그런 부작용들이 있어서,

최근에는 처방기간에도 제한이 있습니다.

내장과민성에 대해서는 위산분비를 억제하는 약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대표적으로 프로톤 펌프 억제제, 히스타민 수용체 차단제,

그리고 최근에 개발된 P-Cab 등이 주로 사용됩니다.

내일은 위산 분비 억제제들에 대해 알아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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