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팥은 노폐물을 배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콩팥이 이런 기능을 하지 못하면
요독증 등으로 인해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콩팥기능이 많이 떨어져 있는 경우에는
투석 등을 통해 노폐물을 제거하기도 합니다.
콩팥 기능이 조금 떨어져도
눈에 띄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심각한 수준에 이르기 전 까지
콩팥 기능이 저하되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요.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이
콩팥기능이 떨어지는 대표적인 원인이므로.
혈압, 당뇨가 있는 경우에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콩팥 기능을 측정하는 대표적인 방법은
사구체 여과율인데요.
크레아티닌이라는 물질을 이용해서 계산합니다.
크레아티닌은 정상적으로 근육에서 만들어지는 노폐물인데요.
비교적 일정한 속도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콩팥기능이 떨어지면 크레아티닌 농도가 상승하게 됩니다.
크레아티닌 농도가 많이 높은 경우에는
사구체 여과율을 계산해 다른 약물의 투여량을 조절하기도 합니다.
콩팥으로 배출되는 약들이
잘 배출되지 않아 누적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크레아티닌은 단점이 있어요.
근육이 많은 사람에게선 높게 나오기도 하고,
인종에 따라서 차이를 보이기도 합니다.
(크레아티닌 수치가 높은데 흑인에서는 정상인 경우들이 있습니다.)
성별이나 나이, 몸집 등에 따라서도 영향을 받고,
약물이나 질병의 영향을 받기도 하는 반면,
시스타틴-C의 경우
근육량이나 식사, 성별, 나이 등에 영향을 받지 않아요.
따라서 뚱뚱한 사람이나 고령자인 경우
크레아티닌으로 측정한 사구체 여과율이 애매해 보인다면
시스타틴-C로 다시 검사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개정된 고혈압 진료 지침에서는
부분적으로 시스타틴-C에 대해 권고하고 있습니다.
고령환자에서 근육량이나 영양상태로
크레아티닌 검사로 콩팥기능을 평가하기 어려운 경우
정확한 평가를 위해 시스타틴-C 검사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다만 류마티스 질환, 악성 종양 등에서 시스타틴 수치가
증가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고,
또 갑상선 기능항진증에서도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반대로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경우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숫자 자체보다도
동반된 여러 가지 사항들을 고려해 검사 결과를 해석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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