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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via Hunting/Etymology

부에노스 아이레스(Buenos Aires)

by 야너건 2022.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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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노스 아이레스는 아르헨티나의 수도다.

Buenos Aires는 스페인어로

좋은 공기라는 뜻이다. 혹은 좋은 바람...

(good airs, fair winds...)

이탈리아에 있는 사르데냐의 칼리아리 지방에

Our Lady of Bonaria라는 성당이 있는데,

이 곳에

The Shrine of Our Lady of Bonaria라는 곳이 있고,

이 곳은 Our Lady of Fair Winds로도 알려져 있다.

스페인의 카탈루냐 사람들이 아라곤 왕의 이름으로

사르디냐의 수도인 칼리아리를 정복하고

도시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언덕에 본부를 만들었는데

이 언덕 이름이 Bon Ayre였다고..

사르디냐 말로는 보나리아(Bonaria)..

습지가 인접한 구시가지의 나쁜 냄새가 올라오지 않아서

그런 이름이 붙었다나.

그 시기에 카탈루냐 사람들이 언덕에 성모마리아상을 세운 것.

선원들은 난파를 피하기 위해

'Fair Winds'를 숭배했는데,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도

Founder인 캡틴 페드로 데 멘도자가 이름을 붙였다.

싼타 마리아 델 부엔 아이레(Santa Maria del Buen Aire)

좋은 바람의 성모(Holy Mary of the Fair Winds)라는 뜻으로.

멘도자 원정대가 정한 이름.

그런데 멘도자의 정착지는 원주민의 공격을 받고 버려졌다.

산초 델 캄포가

여기 도착하고 '이 땅의 바람이 얼마나 공정한가!'라고

외쳐셔 부에노스 아이레스라는 설이 있었지만,

1882년, 스페인 기록 보관소의 조사 결과

Buen Ayre의 성모에 대한 선원들의 신망과 관련이 있다고 결론지었다.

버려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두 번째 팀이 도착하는데,

후앙 데 가라이(Juan de Garay)는

파라과이에서 강을 타고 내려와서 이곳에 정착하고

맨도자가 지은 이름을 그대로 유지한다.

City of the Most Holy Trinity and Port of Saint Mary of the Fair Winds

가장 성스러운 삼위일체의 도시이면서

좋은 바람 성모 마리아의 항구(Santa Maria del Buen Aire).

이걸 줄여서 17세기부터 그냥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그런데,

지금은,

인구밀집이랑 교통 등으로 대기오염에 시달린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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