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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via Hunting/Etymology

Kouign-Amann, 꾸이냐만? 퀸 아망?

by 야너건 2021.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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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가장 기름진 패스트리.. 꾸이냐만(Kouign-amann)

the fattiest pastry in all of Europe - NY Times

영국의 본토에 해당하는 그레이트 브리튼 Great Britan을

로마시대에는 브리타니아 Britania라고 했는데,

여기 원래 살던 켈트족인 브리튼인(Britons)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한다.

5-6세기에 앵글로색슨들이 브리튼에 정착하기 시작하면서,

원래 주인이던 브리튼들이 북쪽과 서쪽으로 밀려나고,

일부는 바다를 건너 프랑스 서쪽으로 이동했다.

이들이 정착한 지역을 브리타니(Brittany)

혹은 그들이 원래 살던 섬 그레이트 브리튼보다 작은

레서 브리튼(Lesser Britain)이라고 부르기도 했다고.

정식 지명은 '브르타뉴' Bretagne

유유제약에서 수입해 판매하는 생말로(St. Malo) 비치의 바닷물인

"피지오머(Physiomer)"의 생말로도 브르타뉴지역이다.

이 사람들은 아직도 켈트어의 일종인 브르통어를 쓰는데,

꾸이냐망의 꾸이(Kouign)는 브르통어로 케이크 Cake

아망(amann)은 버터 Butter.

그러니까 브리튼을 밀어낸 앵글로 색슨의 언어 잉글리쉬로는 버터 케이크인 셈.

 

센프란시스코 3대 빵집이라는 비파티쎄리 서울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점의

켈트인들이 내려와 정착한 프랑스 브르타뉴 지역의 명물 퀸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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