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패류독소 주의!

패류독소(shellfish poisoning)는

유독성 플랑크톤을 먹이로 하는 조개류의 체내에 축적된 독입니다.

조개가 자체적으로 만든 것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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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3-6월) 바다에 서식하는

조개, 굴, 홍합과 같은 패류와

멍게 미더덕 같은 피낭류에 축적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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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남해연안을 중심으로 발생하여

점차 동서해안으로 확산되며

해수 온도가 15~17℃일 때 최고였다가,

18℃이상으로 상승하면 자연 소멸됩니다.

보통 6월 중순경이 되면 18℃이상으로 상승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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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비독 조개독(PSP), 설사성 조개독(DSP), 신경성 조개독(NSP)

기억상실성 조개독(ASP) 등이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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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는 마비성 조개독이 많이 발생하는데요.

먹게되면 30분 이내에 입술 주위가 마비되고,

두통, 구토, 근육마비, 호흡곤란 등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의심이 되면 가까운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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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증인 경우에는

입술 주위가 따끔거리고 감각이 없어지구요.

소끝, 발끝이 따끔거리고

두통, 메스꺼움,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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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인 경우에는

따끔거리는 증상이나 감각 저하가 팔, 다리까지 나타나구요.

현기증이 나타나고, 말이 어눌해지구요.

가벼운 호흡곤란이 동반됩ㄴ디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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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심한 경우에는,

마비 증상이 온 몸으로 퍼져서 걷기가 어렵기도 하고,

심하게 숨이 찰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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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런 패류독소는 얼리거나 끓여도 독소가 없어지지 않아서,

그냥 피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가급적이면 봄철 바닷가에서는

개인이 임의로 채취한 조개 등은 먹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