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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yle as Medicine/Patient Information

혈당을 조절하는 생활습관 (3) - 술

by 야너건 2021.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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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이 떨어지면

간은 저장해뒀던 설탕을 혈액으로 내보내서

저혈당을 예방합니다.

그런데,

간이 알코올을 분해하느라 바빠지게 되면

간에서 포도당을 만들지 못해서

혈당이 다시 올라가지 못해요.

그래서 음주 후에 혈당이 떨어지기도 하고,

이런 효과가 24시간 동안 지속되는 경우도 있어요.

특히 당뇨병 환자의 경우 저녁에 음주를 하게 되면

그래서 새벽저혈당이 더 잘 생겨요.

새벽 2-3시에 저혈당 때문에 두근거리거나 식은땀을 흘리면서

잠을 깨서 다시 못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당뇨병으로 치료중이시라면

우선 의사와 음주가 가능한지 상의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음주는 신경 손상이나 망막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지만,

혈당이 잘 조절되는 상태라면

가끔 마시는 술 한잔 정도는 문제 없어요.

여성과 65세 이상의 남성은 하루에 한 잔

65세 미만 남성은 하루 두 잔 정도가 적정 음주량이구요.

술마시면 얼굴이 빨개지는 분들은 여기서 반을 더 줄이시면 됩니다.

공복에 음주는 피하는 것이 좋아요.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음주에 의해 저혈당이 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이나 약을 복용하는 경우에는

공복 음주를 더 주의하셔야 해요.

 

어떤 술이 더 나을까요?

라이트 맥주나 드라이 와인

다른 술에 비해 칼로리와 탄수화물이 더 적어요.

드라이 와인은 1L당 남은 포도당이 10g 미만인 와인이에요.

1L에 남은 포도당이 10-18g이면 미디엄 드라이 와인(medium dry wine),

18g 이상이면 스위트 와인(Sweet wine)이라고 한다고 해요.

칼로리를 계산해봅시다.

혈당과 관련해 칼로리를 조절중이라면

술의 칼로리도 따져보는 것이 좋습니다.

잠자기 전에 혈당을 확인해봅시다.

알코올이 자는 동안 저혈당을 초래할 수 있기때문에,

자기 전에 혈당을 한 번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아요.

만약 혈당이 100mg/dL 미만이라면

가벼운 간식을 하는 것이 저혈당을 방지하고,

수면의 질에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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