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과 비타민D가 관련이 있는 것은 다 아시죠?
자와선이 있어야 몸에서 비타민D를 만들 수 있기 때문ㅇㅣ에요.
적도 주변에는 햇빛이 너무 과도한 반면,
북쪽으로 갈 수록 햇빛의 양이 적어지는데요.
그래서 실제로 북쪽에 사는 사람들이 비타민D가 부족한 경우가 많아요.
37도를 넘어가면, 여름에만 비타민D를 만들 수 있어요.
여름을 제외한 나머지 기간 동안에는 비타민D가 잘 안 만들어집니다.
햇빛에 있는 자외선의 양이 부족해지기 때문이에요.
1월과 8월에도 큰 차이를 보여요.
까만 색일 수록 자외선이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1월에는 한국이 보이질 않아요. 까매서..
미국도 북위 37도를 기준으로,
그 위에 있는 도시들에서 비타민D 부족의 위험이 더 높다고 합니다.
그런데,
알래스카는 어떨까요?
알래스카는 햇빛이 우리나라보다 훨씬 적어요.
그런데, 에스키모들은 비타민D가 부족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비타민D가 풍부한 생선을 많이 먹기 때문입니다.
강제로.
농사를 지을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보니,
물고기가 주된 식사인데요.
그것도 옛날 이야기인가 봅니다.
20대 알래스카 여성의 비타민D 수치입니다.
동그라미는 바닷가의 20대들.
세모는 내륙의 20대들입니다.
바닷가에 사는 사람들이 아무래도 물고기를 더 많이 먹기 때문일까요?
60년대에는 바닷가 사람들의 비타민D가 더 높긴 했지만,
바닷가, 내륙 상관 없이 비타민D가 충분했습니다.
80년대부터 급격히 감소하구요.
2010년에는 비타민D가 부족한 상태에 이르게 되는데요.
오히려 바닷가 여성들에서 더 낮게 나타났어요.
알래스카 여성들의 식습관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생선을 많이 안 먹는다고 하구요.
발생률이 0%에 가깝던 당뇨병 유병률도 급격히 증가추세입니다.
늘 강조하지만,
유전자는 30-40년 사이에 바뀌지 않아요.
그 기간 동안 바뀐 환경이
에스키모의 질병에 영향을 주고 있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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