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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yle as Medicine/Hidden Hunger

북쪽으로 갈수록 부족한 비타민D, 알래스카 사람들은 모두 비타민D 결핍증?

by 야너건 2021.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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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과 비타민D가 관련이 있는 것은 다 아시죠?

자와선이 있어야 몸에서 비타민D를 만들 수 있기 때문ㅇㅣ에요.

적도 주변에는 햇빛이 너무 과도한 반면,

북쪽으로 갈 수록 햇빛의 양이 적어지는데요.

그래서 실제로 북쪽에 사는 사람들이 비타민D가 부족한 경우가 많아요.

37도를 넘어가면, 여름에만 비타민D를 만들 수 있어요.

여름을 제외한 나머지 기간 동안에는 비타민D가 잘 안 만들어집니다.

햇빛에 있는 자외선의 양이 부족해지기 때문이에요.

1월과 8월에도 큰 차이를 보여요.

까만 색일 수록 자외선이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1월에는 한국이 보이질 않아요. 까매서..

미국도 북위 37도를 기준으로,

그 위에 있는 도시들에서 비타민D 부족의 위험이 더 높다고 합니다.

그런데,

알래스카는 어떨까요?

알래스카는 햇빛이 우리나라보다 훨씬 적어요.

그런데, 에스키모들은 비타민D가 부족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비타민D가 풍부한 생선을 많이 먹기 때문입니다.

강제로.

농사를 지을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보니,

물고기가 주된 식사인데요.

그것도 옛날 이야기인가 봅니다.

20대 알래스카 여성의 비타민D 수치입니다.

동그라미는 바닷가의 20대들.

세모는 내륙의 20대들입니다.

바닷가에 사는 사람들이 아무래도 물고기를 더 많이 먹기 때문일까요?

60년대에는 바닷가 사람들의 비타민D가 더 높긴 했지만,

바닷가, 내륙 상관 없이 비타민D가 충분했습니다.

80년대부터 급격히 감소하구요.

2010년에는 비타민D가 부족한 상태에 이르게 되는데요.

오히려 바닷가 여성들에서 더 낮게 나타났어요.

알래스카 여성들의 식습관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생선을 많이 안 먹는다고 하구요.

발생률이 0%에 가깝던 당뇨병 유병률도 급격히 증가추세입니다.

늘 강조하지만,

유전자는 30-40년 사이에 바뀌지 않아요.

그 기간 동안 바뀐 환경이

에스키모의 질병에 영향을 주고 있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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