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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건강 관리, 체온 조절이 핵심이다 여름철 건강 관리, 체온 조절이 핵심이다 햇빛은 뜨겁고, 밤은 습합니다.한여름이 되면 누구나 “너무 더워서 피곤하다”고 말하죠.하지만 단순히 더운 것만이 문제는 아닙니다. 우리 몸이 ‘체온’을 조절하지 못하는 상태가 진짜 문제입니다.이번 글에서는 왜 여름철 건강의 핵심이 체온 조절인지,그리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왜 여름철엔 체온 조절이 그렇게 중요할까? 우리 몸은 평균 36.5℃의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항상 노력합니다.그런데 여름에는 외부 온도가 높아지면서체온을 낮추는 기능(예: 땀 배출, 혈관 확장)이 과도하게 작동하거나,반대로 냉방으로 인해 체온이 과도하게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 체온 균형이 깨지면 나타나는 증상들:- 피로감, 집중력 저하- 소화불량, 식욕.. 2025. 6. 26.
자외선 차단 옷도 젖으면 위험할 수 있어요 자외선 차단 옷, 다 같은 건 아니다!– UPF의 의미와 젖었을 때의 주의사항까지 완전 정리 UPF란?**UPF(Ultraviolet Protection Factor)**는 자외선 차단 의류의 자외선 차단 지수를 말합니다. UPF 15~24면 자외선을 93~96% 차단하구요.UPF 25~39는 96~97.5%까지 차단합니다. 양호한 수준의 보호 효과가 있습니다.UPF 40~50+는 97.5~98% 이상 차단하며, 최고 수준의 자외선 보호 효과를 냅니다. UPF는 어떻게 결정될까?UPF는 다음 요소들에 의해 결정됩니다:원단의 조밀도: 촘촘할수록 자외선 차단 ↑섬유 종류: 나일론, 폴리에스터 등은 차단력이 높음색상: 어두운 색이 더 자외선을 흡수하여 차단 효과가 높음특수 가공: UV 흡수제를 섬유에 코팅한 .. 2025. 6. 25.
향기로운 휴식이 뇌에 독이 될 수 있다면? 향기로운 휴식이 뇌에 독이 될 수 있다면?– Relaxing ambience의 이면과 안전한 인센스·향초 사용 가이드 "편안한 분위기를 위한 작은 습관이니까 괜찮겠지?"지친 일상 속에서 스스로를 위로하는 방법으로향초를 켜고 인센스를 태우며 relaxing ambience(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은은한 향과 따뜻한 불빛은 분명 우리의 정서에 위안을 줍니다.하지만, 이 작은 습관이 뇌 건강에는 조용한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향과 향초, 뇌 건강에 미치는 과학적 영향 1. 향(인센스) – 보이지 않는 유해물질향을 태우면 공기 중에 다음과 같은 독성 물질이 발생합니다: 초미세먼지(PM₂.₅)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 벤젠, 일산화탄소(CO) 등 � 연구 사례fMRI.. 2025. 6. 24.
열대야에 꿀잠 비법 🌙 열대야에도 꿀잠 자는 법 ― 수면 전문가가 알려주는 여름 수면 전략잠 못 이루는 여름밤, 뒤척이다가 새벽을 맞은 적 있으신가요?기온이 밤에도 25도 이상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는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입니다.하지만 몇 가지 수면 전략만 잘 지켜도 더운 밤에도 충분히 깊은 잠을 잘 수 있습니다.이번 글에서는 수면 전문가들이 권장하는 여름철 숙면 전략을 소개합니다.🔥 왜 열대야엔 잠이 안 올까?사람은 잠들기 직전 체온이 자연스럽게 떨어지며 뇌에 “이제 잘 시간”이라는 신호를 보냅니다.그런데 밤 공기가 뜨겁고 습하면 체온이 내려가지 않아 수면 유도 호르몬(멜라토닌) 분비가 억제됩니다.결국 뇌는 ‘아직 활동 시간’으로 인식하게 되죠.또한 수면 중에도 체온 조절 기능이 계속 작동하기 .. 2025. 6. 16.
생체시계를 되돌리는 교대근무자 건강 관리법 🌙 교대근무, 건강을 망치는 시한폭탄?– 생체시계를 되돌리는 교대근무자 건강 관리법​🏥 누가 교대근무를 할까요?간호사, 의사, 경찰, 공장 노동자, 콜센터, 항공 승무원…현대 사회를 24시간 움직이게 하는 사람들 중 상당수가 교대근무자입니다.하지만 이런 업무는 우리 몸이 진화적으로 준비되지 않은 환경을 만듭니다.결과적으로 수면장애, 위장장애, 비만, 심혈관질환 등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 교대근무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1. 🌒 생체리듬(circadian rhythm) 붕괴교대근무자는 낮과 밤이 바뀌는 생활을 반복→ 멜라토닌, 코르티솔, 인슐린 분비의 타이밍이 엉망이 됨→ 만성 피로, 당 대사 이상 2. 🍕 대사 건강 악화밤에 활동 → 식욕 증가 + 인슐린 민감도 저하→ 체중 증가, 복부 비만, 당.. 2025. 6. 16.
갑상선 기능저하증 환자에서 미네랄 검사를 하는 이유 갑상선 기능저하증으로 진단을 받으면 대부분은 TSH와 fT4 수치를 기준으로 치료를 시작합니다. 흔히 씬지로이드(levothyroxine) 같은 T4 제제를 복용하게 되죠.​그런데 치료를 받고 있어도 여전히 피로하고, 무기력하고, 집중이 안 되는 분들이 많습니다. 왜일까요?여기서 우리가 놓치기 쉬운 중요한 단서가 있습니다.바로 ‘미네랄’입니다.​갑상선 호르몬이 작동하려면?​​숫자만 정상인 ‘기능적 갑상선 저하’가 있다많은 환자들이 혈액검사 수치는 정상인데 증상이 여전하다고 호소합니다. 이럴 때는 갑상선 호르몬이 제대로 만들어지고, 활성화되고, 작용하는 전 과정을 다시 살펴봐야 합니다.이 모든 과정에는 ​아연, 마그네슘, 셀레늄, 철분 같은 미네랄들이 필수입니다.🧪 미네랄, 갑상선의 숨은 조력자들​1. .. 2025. 6. 15.
청색광과 비만의 과학 📘빛이 만드는 대사 혼란: 청색광과 비만의 과학​– 생체리듬과 에너지 항상성의 연결 고리비만은 단순한 칼로리 과잉의 문제가 아닙니다. 최근에는 생활환경의 ‘비생물학적 요소’, 예컨대 야간 청색광 노출이 비만과 대사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청색광이 어떻게 호르몬, 뇌, 대사 경로를 조절하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봅니다. 🧬 1. 서카디안 리듬과 생물학적 시계의 교란​서카디안 리듬(circadian rhythm)은 약 24시간 주기로 작동하는 생체 시계입니다. 이 리듬은 시교차상핵(SCN, suprachiasmatic nucleus)이라는 뇌의 시상하부 구조에서 조절되며, 광 수용체를 통해 빛의 변화를 감지합니다. 야간 청색광 → 멜라토닌 억제 멜라토닌 억제 → 수면 리듬 붕괴 .. 2025. 6. 13.
실리마린, 주의사항은요? 실리마린(Silymarin)은 비교적 안전하지만,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복용시 주의사항 1. 알레르기 반응- 실리마린은 국화과 식물(엉겅퀴, 데이지, 해바라기 등)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에게서 두드러기, 가려움증, 발진,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2. 호르몬 관련 질환- 실리마린은 약한 에스트로겐 유사 작용을 할 수 있습니다.- 유방암, 난소암, 자궁내막증 등 호르몬에 민감한 질환이 있는 경우라면 의사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3. 혈당 강하 작용- 혈당이 낮아지는 경우가 있어, 당뇨병 약물(인슐린, 메트포르민)과 함께 복용하게 되면 저혈당에 대해 주의가 필요합니다. 4. 항응고제와 상호작용- 실리마린은 간의 대사 효소에 영향을 줄 수 있는데요. 그래서 와파린과 같은 항응고제,.. 2025. 5. 30.
실리마린 vs 우루사 실리마린과 우루사는 모두 간기능 개선에 사용되지만, 몇 가지 차이가 있습니다. 기원실리마린: 밀크씨슬(엉겅퀴) 추출 천연물우루사: 담즙산 유도체(곰담즙에서 유래) 작용기전실리마린: 항산화, 항염증, 간세포 재생 촉진우루사: 담즙 분비 증가, 독성 담즙산 억제, 간세포 보호 주된 작용 부위실리마린: 간세포 (간 실질 조직)우루사: 담즙 흐름(담도) 및 간세포막 안정화 주요 적응증실리마린: 지방간, 알코올성 간질환, 만성 간염우루사: 담즙 정체(담즙 분비 장애), 간담도 질환, 간염, 지방간 복용 시 주의실리마린: 에스트로겐 민감성 질환, 당뇨약 복용시, 알레르기우루사: 담도 폐쇄시 금기 사용 목적실리마린: 간세포 보호 및 해독 기능 강화우루사: 담즙 배출 촉진, 담즙산 독성 완화 우루사는 담즙 흐름을 개.. 2025. 5. 29.
밀크씨슬에 들어있는 실리마린, 간을 위한 천연 보호막 실리마린이란? 실리마린(Silymarin)은 엉겅퀴(밀크시슬, milk thistle)의 씨앗에서 추출한 플라보노이드 복합체입니다.주요 성분으로는 실리빈(silibinin), 실디아닌( silydianin), 실크리스틴(silychristin)이 있으며,이 주 실리빈이 가장 활성이 강해 간 보호 효과의 핵심으로 여겨집니다. 엉겅퀴를 영어로 밀크씨슬이라고 하는 이유는 잎에서 우유같은 흰 즙이 나오기 때문인데요.이렇게 대리석 모양으로, 초록색 잎에 우유가 흘러든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잎을 자르면 우유색 수지가 나오기도 합니다.그래서 고대 유럽에서는 엉겅퀴 잎이 수유하는 여성의 젖 분비를 촉진한다고 믿었다고 해요.라틴어 이름인 실리붐 마리아넘(Silybum marianum)은 '마리아의 젖'이라는 의미라고 하.. 2025. 5. 28.
위암의 전단계, 위축성 위염. 얼마나 위험하길래? 위축성 위염.아마 내시경 검사를 받아보신 분들은 이미 들어보셨을텐데요.대부분의 한국인에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50세 이상을 기준으로 하면, 약 50~70%에서 위축성 위염이 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한국인에서 이렇게 흔한 이유는헬리코박터 감염율이 높은 것,그리고 김치, 젓갈, 된장 등 염장식품 중심 식단으로 인한 위점막 자극과 손상,마지막으로 위내시경이 국가 검진에 포함되어 조기 발견이 많이 되는 것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위축성 위염을 검색해보고 놀라는 경우도 많이 계실텐데요.위염이라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위암의 전단계라고 설명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위축성 위염은 위암의 전단계?오늘은 위축성 위염에서 위암이 얼마나 잘 생기는지,진짜 위험한지 등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위내시경 검사.. 2025. 5. 27.
기립성 저혈압에 좋은 수분 보충법 기립성 저혈압에 좋은 수분 보충법​기립성 저혈압은 혈압이 떨어지면서 어지럼증이나 실신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특히 탈수(dehydration) 가 심하면 증상이 더욱 악화됩니다.따라서 하루 중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중 하나는충분한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하는 것입니다.오늘은 기립성 저혈압 환자에게 꼭 필요한효과적인 수분 보충법을 소개합니다.기립성 저혈압과 탈수: 왜 위험할까?몸 안의 수분량이 줄어들면 혈액량도 감소합니다.혈액량이 줄어들면 심장이 뇌까지 혈액을 밀어올리기 어려워집니다.특히 기립 시 뇌혈류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실신(syncope) 위험이 커집니다.결론:기립성 저혈압 환자에게 수분은 생명선입니다. 수분 보충의 기본 원칙​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미지근한 물 1~2컵 마시기갑자기 많은 양을 벌컥 마시기보.. 2025.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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