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G 오메가-3; 무조건 rTG가 짱??
자연 상태의 생선 기름은
오메가-3의 비율이 30% 밖에 되지 않아서
에탄올을 넣고 증류하거나 초임계 저온 추출을 해서
오메가-3의 비율이
높은 에틸에스터 형태의 오메가-3를 만들었는데요.
문제는 흡수율이 자연 상태의 오메가-3에 비해
많이 떨어지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에틸에스터 형태의 오메가-3를
다시 자연 상태의 트리글리세라이드 형태로 변형시킨 것이
r-TG 오메가-3 입니다.
에틸에스터 형태의 단점인 흡수율 문제와
자연상태의 오메가-3의 단점인 낮은 오메가-3비율 문제를
모두 해결한 형태입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여러 과정을 거치다보니
가격이 비싼 것이 흠입니다.
이론적으로는 모든 단점을 극복한
rTG 오메가-3가 가장 좋아야 하는데요.
단기연구에서는 차이를 보이는 경우가 있지만,
6개월간 복용했을 경우에는
에틸에스터 형태와 rTG 형태의 차이는
크지 않았습니다. (차이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보통 세포 내의 오메가-3 양을 측정하는 검사는
오메가-3 인덱스를 사용하는데요..
6개월 동안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EPA 1g과 EHA 0.67g을
각각 에틸에스터형태와 rTG 형태로 복용시킨 연구에서
오메가-3 인덱스는 약간의 차이만 보였는데요.
에틸에스터 그룹에서는 7.42 --> 12.42로
rTG 그룹에서는 7.0 --> 13.25로 증가했습니다. *
물론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긴 하지만,
비용도 고려해야겠죠.
게다가 현재까지의 대부분 연구는
에틸에스터를 이용한 것이고,
rTG에 대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도
단점입니다.
비싼게 무조건 좋고,
싸다고 다 비지떡도 아니에요..
어떤 것이든 꾸준히 먹는게 가장 좋겠습니다.
물론!
추출방법이나 중금속 오염 여부 등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결론!
1> rTG는 흡수율과 오메가-3 함량이 가장 높고 비싸지만,
2> 그것이 결과의 차이도 크다는 의미는 아님
3> 어떤것을 먹는지보다 꾸준히가 중요
4> 원료나 추출방식이 더 중요
* Eur J Clin Nutr. 2011;65:247-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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