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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피린, 누구에게나 만병통치약? - 아스피린의 득과 실 아스피린! - 득과 실. 아스피린을 하루 한 알 복용하는 것이 심장질환의 위험을 낮춰줄 수 있지만, 누구에게나 그런 것은 아니에요. 나이, 건강상태, 심장질환 병력, 심장마비나 뇌졸중의 위험도 등에 따라 다릅니다. 아스피린의 사용은 1차 예방과 2차 예방이 주된 목적인데요. 1차 예방은 심장질환이나 뇌졸중이 없는 경우에 앞으로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논란이 좀 많습니다. 좋다라는 의견과 그닥이란 의견이 같이 있습니다. 2차 예방은 이미 심장질환이나 뇌졸중이 있는 상태에서 재발하는 것을 예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경우에는 효과가 비교적 잘 입증되어 있어요. 사실, 아스피린이 피를 맑게(?) 해주고, 심장 질환을 예방해준다고 해서 많은 분들이 의사의 처방이나 치료 계획과.. 2021. 11. 1.
젊어지는 뇌졸중 환자.. 우리나라에서 단일질환 사망률 1위는 뇌졸중입니다. 5분에 한 명씩 어디선가 뇌졸중이 발생하고 있다고 해요. 최근에는 젊은 나이에도 뇌줄중이 오는 경우가 많은데요. 15-45세의 청년기 뇌졸중 환자가 급격하게 늘고 있는데다가, 40대 돌연사 주요 원인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미국도 마찬가지로 젊은 뇌졸중 환자들이 고민거리인데요. 미국 의사학회지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전체 뇌졸중 환자의 10% 정도가 50세 미만이었다고 해요. * 미국 질병관리본부에 있는 메리 조지 박사 연구팀이 시행한 이 연구에서, 20년 동안 뇌졸중에 의한 사망률은 급격하게 감소했지만, 이는 50세 이상에서 두드러졌으며, 그 이유는 혈압 조절을 잘 하고, 흡연율이 감소했으며, 염분 섭취를 줄이고, 가공육을 줄이면서 운동량을 늘린 것, 그.. 2021. 11. 1.
판다눈이라구요? 다크서클, Dark Circle... 양쪽 눈 아래 피부가 어두운 색으로 변하는 것을 보통 다크서클이라고 하는데요. 멍이 들거나, 염증 등으로 빨갛게 붓는 것과는 또 좀 다릅니다 심각해 보이긴 하지만, 사실은 문제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피곤할 때 생기기도 합니다. 몇 가지 흔한 원인으로는, - 알레르기 - 아토피 피부염이나 습진 - 접촉성 피부염 - 피로 (특히, 부신피로) - 알레르기 비염 - 노화 그 외에 유전적인 원인이나, 눈을 비비는 습관, 혹은 햇빛에 많이 노출되는 것들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대개는 큰 문제는 아닌데, 한 쪽 눈만 생긴다거나, 점점 심해지는 양상이라면 병원에 가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우선은, 차갑게 해보기: 눈 아래 혈관들이 확장되면 피부색이 어두워 보일 수 있어요. 티스푼을 차갑게 하거나, 얼린 콩들.. 2021. 11. 1.
아이고 귀야! 비행기에서 귀가 아플때.. - Airplane ear 비행기에서 귀가 아팠던 적 있으신가요? 요즘은 한 동안 비행기 탈 일이 없긴 했지만요.. 비행기 귀(airplane ear), 또는 귀의 압력손상(ear barotrauma)이라고도 하는데요. 고막을 중심으로 안쪽과 바깥쪽에 작용하는 압력에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가볍게는 증상은 약간 불편한 정도일 수도 있지만, 심하면 많이 아플 수도 있고, 먹먹하거나, 소리가 잘 안 들릴 수도 있어요. 심한 경우에는, - 통증이 매우 심해지고, - 압력이 매우 높아지고, - 귀가 잘 안들리고, - 이명이 생기고, - 빙글빙글 도는 것처럼 어지럽다거나(현훈) - 피가 나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원래 귀의 안 쪽과 코를 연결하는 좁은 통로가 있습니다. 유스타키오관이라고 하는데요. 여기로 공기가 통하면서 고막의 압력을.. 2021. 10. 29.
"당뇨약이요? 조금 더 있다가 먹을께요..." 노!노! 밥은 꼬박꼬박 챙겨 먹어도.. 영양제는 이것저것 챙겨 먹어도, 약은 그게 참 쉽지 않아서요.. 그런데 미리미리 열심히 먹지 않으면, 나중에 이게 밥 보다 많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당뇨병은 처음에 열심히 약을 먹어서 혈당을 조절하면 나중에 합병증이 덜 생긴다는 것이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것을 초기 치료의 유산 효과(legacy effect)라고 해요. 부자 부모님이 재산을 물려 주듯이, 젊은 날에 열심히 혈당 조절을 한 나 자신이 미래의 나에게 건강을 주는 셈입니다. 얼마전 발표된 UKPDS 88연구는, 당뇨병 환자가 초기에 혈당조절을 잘 했을 때,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ACM:all cause mortality)과 심근 경색(MI)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했는데요. 제 2형 당뇨병 진단 후 당화.. 2021. 10. 29.
도박이 이렇게 무섭습니다. 내기 금지. 자꾸 뭐좀 걸지 마세요.. 2021. 10. 28.
피를 맑게 해주는 홍국(Red Yeast Rice) ?? 홍국(Red Yeast Rice)는 하얀 쌀(white rice)에서 자라는 효모(yeast)인 모나스커스 퍼퍼레우스(Monascus purpureus)의 부산물입니다. 영양제로도 판매되고 있어요. ​ ​ ​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물질을 포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모나콜린 케이(monacolin K)이며, 처방되는 고지혈증 치료제인 로바스타틴(lovastatin)과 동일한 성분입니다. ​ 그래서 홍국(red yeast rice)을 많이 먹게 되면 그 속에 들어있는 모나콜린 케이를 많이 먹게 되는 것이니까요. 고지혈증 치료제인 로바스타틴을 많이 먹게 되는 셈이에요. ​ 그래서 고지혈증이 개선되는 효과도 나타나지만, 물론 부작용도 똑같이 발생율이 높아집니다. 더 큰 문제는 모나콜린 .. 2021. 10. 28.
Langues de Chat(Cat tongue Cookie), 랑그드샤 언어를 뜻하는 Language라는 말은, 혀를 뜻하는 라틴어 Lingua에서 왔다. ​ 그래서 모국어를 Mother Tongue이라고 하기도 하고, Mother Tongue Language라고 하기도. 1st Language라고 하기도. - 태어나서 처음 배운 말이니까. ​ Chat는 고양이 Langues de Chat, 랑그드샤는 고양이의 혀라는 뜻이다. 어흥! ​ 이 모양처럼 생겨서, 랑그드샤, 혹은 캣텅(Cat Tongue)쿠키라고 한다. 고양이로 만든 과자는 아니고, 모양만 ​ 일본 사람들도 많이 먹나본데, 고이비토가 유명하다. 일본 랑그드샤들은, 모양은 네모 모양이 많다. 애초에 랑그드샤는 모양에서 온 이름인데...맛만 가져왔나보다. ​ 오스트리아의 Kufferle에서 1892년에 처음 만들었다.. 2021. 10. 27.
Baker's Dozen, 예전에는 연필 12자루를 1다스 또는 타스라고. 그런데, Dozen은 그냥 12개를 뜻하는 말. 그런데, Baker's dozen은 13개라고, 빵만드는 사람들이 산수를 못하거나, 인심이 좋아서 하나씩 덤으로 준걸까? ​ 중세시대에는 빵 덩어리의 무게가 정해져 있었는데, 빵을 덜 주면 무서운 벌을 줬던 모양. 그래서 안전을 위해 12개 짜리 빵에 1개씩 더 넣었다고 한다. ​ 결국은 시스템.? 개인에게 친절이나 선의를 강요하기 보다는 좋은 제도가 만들어지는 것이 먼저.. ​ 크리스피 도넛,오리지널 (더즌). 보고 있나? 하나 더 줘야 된다고! ​ Why is 13 called a bakers dozen? Baker's dozen means 13, instead of 12. The tale behind i.. 2021. 10. 27.
Icarus, 이카로스, 이카루스의 날개 크레타섬을 탈출하기로 결심한 다이달로스는 새의 날개에서 깃털을 모아 실로 엮고 밀랍을 발라 날개를 만들었다. ​ 아들 이카로스에게 ​ "너무 높이 날면 태양의 열에 의해 밀랍이 녹으니 너무 높이 날지 말고, 너무 낮게 날면 바다의 물기에 날개가 무거워지니 항상 하늘과 바다의 중간으로만 날아라!" ​ 라고 주의를 주었다. ​ 자유롭게 날게되나 이카로느는 너무 높게 날고 말았고, 밀랍이 녹아 날개를 잃고 바다에 떨어져 죽고 말았다고. ​ ​ 글쎄... 아직 과학이 덜 발달한 시대의 이야기여서일까? 높아질수록 추워지는데... ​ 1000m 올라갈 때마다 대충 7C 정도씩 떨어진다. 올라갈 수록 날개가 얼 수는 있지만, 녹는 건...좀... ​ 십이지장암.을 진단 받고 수술까지 받은 앙리 마티스는 움직이기도 힘.. 2021. 10. 27.
차와 전립선암 차와 전립선암 영국의 베드퍼드 병원(Bedford Hospital)의 로버트 토마스(Robert Thomas) 박사 연구팀은 ​ 영국의 전립선암, 폐암, 대장암과 난소암 선별 임상시험에 참가한 15만명 중에 포함되어 있는 2만 5천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전립선암과 차를 마시는 것이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 ​ 11.5년 추적기간 동안 약 3천명에서 전립선 암이 발생했습니다. 차를 마시는 양은 설문조사로 평가했구요. 차를 한 번도 안 마신 사람과 조금이라도 마신 사람은 차이가 없었지만, 차를 마시는 양에 따라 세 그룹으로 나눴을 때 가장 많이 마시는 그룹에서, 가장 적게 마시는 그룹에 비해 전립선암 발생률이 약간 낮게 나타났습니다. (11.2% vs 13.2%) 발생률로 보면 2% 차이지만, .. 2021. 10. 27.
고지혈증에 대한 연구가 학술지에 실렸습니다. 아산병원, 건국대 병원을 포함한 전국의 8개 병원에서 시행한 고지혈증에 대한 연구에 참여했는데요. Impact Factor가 5.7인 국제학술지 Nutrients에 발표되었습니다. https://www.mdpi.com/2072-6643/13/11/3784?fbclid=IwAR2axJMwD3VWD48XK5WIQ8QAI7pcO2MEFfBa-Oa1TOCuOARP5jeplQsy4e4 Relationship between Dietary Habits and Control of Lipid Profiles in Patients with Dyslipidemia Using Pravastatin We investigated the association between dietary habits, evaluated using .. 2021.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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