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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가 챙겨야 할 또 한가지. 혈당변동성 당뇨병 환자의 경우, 기존에는 공복혈당, 식후 2시간 혈당, 그리고 당화혈색소 등이 중요한 지표였으며, 치료 목표는 이런 지표들의 조절이었습니다. 이런 지표들이 조절이 잘 되지 않으면 약물 용량을 조절합니다. ​ 최근에는 연속 혈당기가 당뇨병 환자의 관리에 포함되면서 Time-in-Range라는 개념이 추가되었습니다. 줄여서 TIR이라고 하고, 정상 혈당 범위에 머무는 시간을 의미합니다. 목표 범위인 70-180mg/dL에 머무는 시간이 70% 이상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검사 결과는 제 검사 결과인데요. (저는 당뇨병은 없습니다. 체험을 목적으로 했습니다.) ​ 14일 동안 목표범위에 머문 시간이 84%이구요. 나머지 16%는 혈당이 낮은 상태였습니다. ​ 2019년 국제 합의 패널(Internat.. 2023. 7. 31.
FAO(UN 식량농업기구)이 우유, 고기, 계란 먹으래요. https://news.un.org/en/story/2023/04/1135972 FAO makes case for meat, eggs and milk as ‘essential source of nutrients’ Some consumers may choose veganism, or a pescatarian diet, but meat, eggs and milk, offer crucial sources of much-needed nutrients which cannot easily be obtained from plant-based foods, a new report issued on Tuesday by the UN’s 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 says. news.un.o.. 2023. 6. 6.
수혈 날이 더워서 그랬는지 어지럼증이 있었는데 친한 형님들이 수혈을 해주셨습니다. 우선 백혈구부터… 그 다음에는 ​ 적혈구는 샤또팔머 ​ 색이 영롱하네요. ​ 이제 더 마시면 도핑에 걸릴 수 있으므로 당분간은 쉬기로 2023. 6. 5.
태양을 피하는 법(2) - 흐린날에도 선크림을? 더 주의가 필요한 곳들이 있는데요. 강이나 바다처럼 물이 있는 곳은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런 곳들은 자외선이 반사되기 때문에 자외선에 의한 피해가 더 많아져요. 모래나 눈도 마찬가지에요. ​ 이렇게 반사되는 빛들은 모자나 파라솔로는 막을 수 없어요. ​ ​ 아래에서 다시 올라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다나 강에서는 모자나 파라솔로 직접 내리쬐는 햇빛을 막더라도 선글라스도 쓰고, 자외선차단제를 충분히 발라야 반사되는 자외선에 의한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흐린 날에도 주의가 필요한데요. 여름에는 흐린 날에도 선글라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의 2/3는 구름을 통과하기 때문입니다. ​ 자외선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가장 많은데요. 사실상 완전히 차단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가급.. 2023. 6. 4.
하루 지난 커피..? 마실까, 버릴까? '커피 한 잔 하실래요?' 손님이 오면 흔히 하는 말인데요.. 아무래도 그냥 둘이 앉아서 이야기 하는 것보다는 커피 같은게 있으면 어색함이 조금 더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 ​ 여러 사람을 만나는 날에는 커피를 너무 많이 마시게 되기도 하는데요. 다 못마시고 남은 커피를 다음 날 마주치게 되면 고민스럽습니다. 마실까, 말까... ​ 아메리카노의 경우에는 안에 영양소가 별로 없어서 세균이 자라기도 쉽지 않고, 커피가 잘 변질되지 않아요. 또 처음에 뜨겁게 내리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어느 정도 살균도 됩니다. ​ 음식에 세균이 증식하면서 영양소가 분해되고 그 과정에서 나쁜 냄새도 나고, 독소도 만들어집니다. 아메리카노에는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이 거의 없어서 잘 상하지도 않고, 약간 산성이어서 세균이 .. 2023. 6. 3.
보이드 void 보이드.는 공간이 채워지지 않은, 비어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unfilled space, gap. ​ 의도적으로 비워진 공간들을 말한다. 그런 빈 공간은 수직일 수도, 수평일 수도 있으며, 보통 동선이 집중되는 곳에 주로 만들어진다. ​ 도시 규모로 보면 광장이나 공원도 일종의 보이드다. ​ 채워지는 곳은 솔리드라고 한다. (당구에 색이 꽉찬 공이 솔리드 인것처럼) ​ 제주도 슬로우 보트 2층에 바닥을 제거해서 보이드를 만들었다. 좌석을 놓을 수 있는 공간이 사라졌지만, 확 트인 공간이 이 까페의 매력이 되었다. ​ 제주도 조선호텔. ​ 제주도 해비치. ​ 모두 자연광, 식물, 돌. 이런 것들을 보이드 안에 담아냈다. ​ 공간을 비우고 빈 공간을 돌냄새, 풀냄새, 그리고 천장에서 떨어지는 자연광으로 메웠.. 2023. 6. 3.
태양을 피하는 법 (1) 햇빛에는 자외선이 있는데요. 자외선은 다시 UV-A, UV-B, UV-C로 나눕니다. 이 중 문제가 되는 것은 UV-C로 염색체를 변형시키고 각막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다행히 오존에 의해 거의 흡수되기 때문에 지면에는 거의 도달하지 못합니다. ​ 피부를 태우는 것은 주로 UV-B이지만, UV-A도 피부를 빨갛게 하거나 노화시킬 수 있습니다. 자외선이 자꾸 피부에 닿으면, 몸은 자외선으로 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멜라닌이라는 색소를 만들어요. UV-B는 비타민D 합성에 필요하기도 한데, 피부색이 짙어지면 자외선이 잘 들어오지 못해 비타민D 합성이 감소하게 됩니다. (자외선을 통해 비타민D가 만들어지는 정도는 피부색에따라 차이가 큽니다. 짙을 수록 잘 안만들어져요.) ​ 확실히 여름에 자외선이 더 많구요.. 2023. 6. 3.
장유형? 혈액형처럼 장 유형이 있다구요? 2011년 4월. 네이쳐에 장유형이라는 것이 발표됩니다. * 제목은 '인간 장내미생물의 장유형(Enterotypes of the human gut microbiome)' ​ 유럽인 22명, 일본인 9명, 미국인 2명을 대상으로 분석했고, 장 유형을 많이 나타나는 균에 따라 프리보텔라 형, 박테로이데스 형, 루미노코커스 형으로 나누었습니다. 성별, 체중, 나이, 국적과 무관하게 3가지 패턴을 보였지만 그 이유는 잘 알지 못했습니다. ​ 같은 해 10월. 네이쳐의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는 '사이언스'에 건강한 미국인 98명의 장내 미생물 분석 연구가 발표되고, 이것이 식습관과 높은 연관성을 보인다고 하였습니다. 탄수화물을 많이 먹는 경우에는 프리보텔라 형, 단백질, 동물성 지방을 많이 먹는 경우에는 박테로이.. 2023. 5. 6.
아스피린; 1차 예방, 2차 예방... 오늘은 1차 예방과 2차 예방에 대해 말씀드릴께요. ​ 1차 예방은 질병이 없는 사람에게서 안 생기도록 하는 것입니다. 질병 발생 자체를 예방하는 것이구요. 이를 위해서 평소에 건강 관리를 하는 것이 1차 예방입니다. ​ 2차 예방은 조기에 발견해서 치료하고, 진행을 완화하거나 차단하는 것입니다. 보통은 재발을 막는 것을 2차 예방이라고 합니다. ​ 가령 건강검진은 질병이 발생하는 것을 막을 수는 없어서 1차 예방은 아니지만, 조기에 발견해서 관리할 수 있기 때문에 2차 예방에서는 매우 중요합니다. ​ 아스피린과 관련해서, 미국 질병예방 서비스 테스크포스(USPSTF)는 60세 이상 고령자에서 심혈관 질환 1차 예방을 목적으로 아스피린을 시작해서는 안 된다고 결론을 내렸는데요. 그 이유는 1차 예방으로 .. 2023. 5. 6.
하루 지난 커피..? 마실까, 버릴까? '커피 한 잔 하실래요?' 손님이 오면 흔히 하는 말인데요.. 아무래도 그냥 둘이 앉아서 이야기 하는 것보다는 커피 같은게 있으면 어색함이 조금 더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여러 사람을 만나는 날에는 커피를 너무 많이 마시게 되기도 하는데요. 다 못마시고 남은 커피를 다음 날 마주치게 되면 고민스럽습니다. 마실까, 말까... ​ 아메리카노의 경우에는 안에 영양소가 별로 없어서 세균이 자라기도 쉽지 않고, 커피가 잘 변질되지 않아요. 또 처음에 뜨겁게 내리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어느 정도 살균도 됩니다. ​ 음식에 세균이 증식하면서 영양소가 분해되고 그 과정에서 나쁜 냄새도 나고, 독소도 만들어집니다. 아메리카노에는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이 거의 없어서 잘 상하지도 않고, 약간 산성이어서 세균이 좋아하는.. 2023. 5. 6.
갱년기 대사증후군 마법이 풀리는 시간 남편의 뱃살을 타박하던 아내도 30대 중반이 넘어가면서 몸의 변화를 느끼게 됩니다. 난소는 몸에서 가장 노화가 빠른 장기 중에 하나로 30대 부터 난소의 기능이 서서히 감소하기 시작하고, 폐경무렵까지 약 20년에 걸쳐 에스트로겐이 35%정도 감소합니다. ​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서 인슐린 민감성이 감소하게 되고 서서히 복부지방이 늘어나면서 서양배 모양이던 체형이 남자처럼 사과 모양으로 변해가는데요. ​ 애초에 난소가 없던 남성의 경우 30대부터 80대까지 복부비만 유병률이 30%정도를 유지하는 것에 비해 여성은 복부비만이 점점 증가해 30대에 10%에 불과하던 복부비만이 60대가 되면 남성과 비슷한 30%가 되고 70대가 되면 남성을 앞서 40%에 이르게 됩니다. ​ 20대 여성과 80.. 2023. 4. 18.
그의 비만, 그녀의 비만. 운동으로 원하는 근육을 크게 만들수는 있지만, 지방은 그게 어렵습니다. 배 말고 다른 곳에 지방이 가게 한다거나, 운동으로 특정 부위의 지방만 뺀다는 것은 불가능해요. ​ 살이 찌는 부위도 남녀 차이가 있는데, 남성은 주로 배가 나와서 가운데가 볼록해지고, 여성은 보통 허벅지와 엉덩이, 그리고 팔뚝에 살이 붙어요. 그래서 남성의 비만은 주로 사과에, 여성의 비만은 서양배에 비교하는데요. 20대를 기준으로 하면 복부 비만이 있는 여성은 9%에 불과하지만, 남성은 23%나 되며, 30대가 되면 남성의 32%에서 복부 비만이 나타나는 반면 여성은 여전히 13% 정도에 불과해 2배 이상의 차이를 보입니다. 여성에서 뱃살이찌지 않는 비밀 보통 20-30대 남성들이 많이 먹기도 하지만 활동량이 훨씬 많고 운동을 많.. 2023.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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