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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yle as Medicine/Way to Stay Healthy72

코큐텐! 먹으면 안되는 사람도 있다구요? CoQ10 고지혈증 약을 복용하는 경우에 꼭 챙겨야 하는 영양제로 알려진 코엔자임 큐 10. ​ 그 이유는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약물인 스타틴을 복용하게 되면 메발로네이트라는 화학 반응 경로가 차단되는데요. 이 과정에서 코엔자임 큐10을 만드는데 필요한 재료도 같이 안 만들어지게 됩니다. ​ 코엔자임 큐10은 쥐 처럼 생겼는데요. 육각형 모양의 고리에 탄소가 지그재그로 꼬리처럼 연결되어 있어요. 이 꼬리 부분이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 그러다 보니 몇몇 연구에서는 스타틴을 1개월만 복용해도 코엔자임 큐10이 50%나 더 감소하더라는 연구도 있구요. 파란색 막대기는 고지혈증 약을 먹지 않은 사람. 초록색은 일반 용량의 고지혈증 약을 복용한 사람. 빨간색은 고용량을 복용한 사람입니다. 코엔자임 큐10의 수치가 약 용량이.. 2022. 6. 4.
당뇨병 환자의 예방접종 #1, 파상풍 당뇨병 환자는 당뇨발 등 피부연조직 감염이 정상 성인에 비해 흔하므로 파상풍 백신 접종을 권고합니다. ​ 파상풍은 치명적인 감염병인데요. 작은 상처를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고 사망률이 매우 높습니다. ​ 일반적으로 사망률은 50% 정도(25-70%)지만, 신생아와 노인에서는 사망률이 거의 100%에 이릅니다. ​ 1958년, 국내에 DTP 백신(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이 도입되었는데요, 그러니까 DTaP 혹은 Td를 한 번도 접종하지 않았거나, 1958년 이전에 출생하신 분들이라면, 최초에 Tdap(아다셀, 부스트릭스)을 접종하고, 4-8주 후에 2차로 Td, 그리고 다시 6-12개월 후에 3차로 Td 접종, 그 뒤로는 10년 간격으로 Td를 접종하시면 됩니다. 그러니까, TDaP 접종 후, 1개월.. 2022. 5. 20.
영양소 흡수를 방해하는 안티 영양소? 안티영양소(antinutrient)는 영양소의 흡수를 방해하는 물질을 말합니다. ​ 약물, 화학물질 뿐 아니라 음식에도 이런 안티 영양소들이 많이 있어요. ​ 이런 안티 영양소들은 비타민이나 미네랄에 결합해서 흡수를 방해하거나, 대사 효소들을 억제하기도 합니다. ​ 흡수를 방해하는 것> 대표적인 것인 피트산(phytic acid)인데요. 콩류, 무의 열매, 곡류의 외피에 있는 물질인데요, 칼슘, 마그네슘, 철, 구리, 아연 등과 강하게 결합해서 소장에서 흡수되는 것을 방해합니다. 그래서 철분제를 복용하는 빈혈 환자분들은 피트산이 많은 음식을 철분제와 드시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철분 보충을 위해 철분이 많은 음식을 드실 때도 피트산이 많은 음식과 먹으면 철분이 잘 흡수가 안돼요. 현미밥에도 피트산이 많아.. 2022. 5. 10.
면도 후에 울퉁불퉁, 수염 가성 모낭염이란? 수염 가성모낭염.. 이 이름도 어렵지만, 영어로도 어렵습니다. Pseudofolliculitis barbae, 그래서 줄여서 PFB라고 하기도 하구요. 영어권에서는, 면도후에 잘 생긴다고 면도기 범프, 쉐이빙 범프라고 하기도 하구요. 이발사 범프라고 부르기도합니다. ​ ​ 생기는 이유는 곱슬거리는 수염이 밖으로 자라다가 다시 안으로 파고들어서 염증이 발생하기 때문이에요. ​ 곱슬거리는 수염과 연관이 있고, 흑인 남성에서는 60%까지에서 나타나기도 합니다. ​ 면도 후에 수염이 피부로 파고들거나 피부 속에서 자라면서 생기구요. 그래서 수염이 구불구불하게 나는 경우에 더 잘 생겨요. 통증을 동반하는 염증과 반흔(scar, 상처..)이 남기도 합니다. 주로 턱수염이 나는 부위에 생기지만, 면도를 하는 부위인 .. 2022. 5. 4.
봄철 패류독소 주의! 패류독소(shellfish poisoning)는 유독성 플랑크톤을 먹이로 하는 조개류의 체내에 축적된 독입니다. 조개가 자체적으로 만든 것은 아니에요. ​ 봄철(3-6월) 바다에 서식하는 조개, 굴, 홍합과 같은 패류와 멍게 미더덕 같은 피낭류에 축적되구요. ​ ​ 3월부터 남해연안을 중심으로 발생하여 점차 동서해안으로 확산되며 해수 온도가 15~17℃일 때 최고였다가, 18℃이상으로 상승하면 자연 소멸됩니다. 보통 6월 중순경이 되면 18℃이상으로 상승하게 됩니다. ​ 마비독 조개독(PSP), 설사성 조개독(DSP), 신경성 조개독(NSP) 기억상실성 조개독(ASP) 등이 있구요. ​ 우리나라에서는 마비성 조개독이 많이 발생하는데요. 먹게되면 30분 이내에 입술 주위가 마비되고, 두통, 구토, 근육마비.. 2022. 3. 29.
심장을 위한 건강한 생활습관은 어떻게? (2) 말씀드린 것처럼, LS7은 7가지 생활습관에 대해 평가하는 것인데요. 1. 혈압 2. 콜레스테롤 3. 혈당 4. 운동 5. 식사 6. 체중 7. 흡연 각각에 대해 0, 1, 2로 점수를 매기구요. 우리는 10점을 넘기는 것이 목표입니다. 우선 마지막 검진 결과지 찾아서 옆에 두시고 자신의 점수를 계산해봅시다! 지난 번 글에서는 4번까지 알아봤구요. https://lifestylemedicine.tistory.com/148 심장을 위한 건강한 생활습관은 어떻게? (1) 건강은 타고나는 것보다 본인의 노력이 중요하다고 앞서 말씀드렸는데요... https://lifestylemedicine.tistory.com/147 심장을 건강하게 만드는 7가지 생활습관 (2) (1)편에서 이어집니다. ​ 질병 위험을 높 .. 2022. 2. 15.
심장을 위한 건강한 생활습관은 어떻게? (1) 건강은 타고나는 것보다 본인의 노력이 중요하다고 앞서 말씀드렸는데요... https://lifestylemedicine.tistory.com/147 심장을 건강하게 만드는 7가지 생활습관 (2) (1)편에서 이어집니다. ​ 질병 위험을 높이는 유전자. 종종 더티 진(Dirty gene)이라고 하기도 하는데요. 심장 질환과 관련된 더티 진들을 가지고 있더라도. 생활습관 관리를 잘 하면, 충분히 질병 lifestylemedicine.tistory.com 노력을 어떻에 하면 좋을까요? 너무 막연하죠... 이번엔 구체적으로 알아보기로 해요. ​ 말씀드린 것처럼, LS7은 7가지 생활습관에 대해 평가하는 것인데요. ​ 1. 혈압 2. 콜레스테롤 3. 혈당 4. 운동 5. 식사 6. 체중 7. 흡연 ​ 각 항목을 .. 2022. 2. 14.
심장을 건강하게 만드는 7가지 생활습관 (2) (1)편에서 이어집니다. ​ 질병 위험을 높이는 유전자. 종종 더티 진(Dirty gene)이라고 하기도 하는데요. 심장 질환과 관련된 더티 진들을 가지고 있더라도. 생활습관 관리를 잘 하면, 충분히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가 발표되었습니다. 올 해 초에요.. * ​ 이번 연구에 따르면, * 이전에 관상동맥질환이 없던 45세 이상의 백인 8천명, 흑인 2천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평생 심혈관 질환이 발생할 위험은 27%였습니다. ​ LS7 점수는 10-14점이면 '이상적(ideal)' 5-9점은 '보통(intermediate)' 0-4점은 '불량(poor)'로 분류했어요. '이상적' 그룹에서 심혈관 발생 위험은 16.6%로 평균인 27%에 비해 거의 절반 정도 수준이었구요. '불량' 그룹에서는 4.. 2022. 2. 10.
심장을 건강하게 만드는 7가지 생활습관 (1) 미국 심장학회(American Heart Association)가 만든 라이프스 심플 7(Life's Simple 7) 권고사항을 따르면 평생 관상동맥심질환의 발생 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 (2022년 1월 31일에 발표된 내용입니다) ​ 관상동맥질환의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져서 생기는 병으로,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이 해당됩니다. ​ ​ 미국 심장학회는 심혈관 건강을 개선할 수 있는 7가지 생활습관을 바탕으로 이상적인 심혈관 건강 상태를 정의했습니다. ​ 7가지 생활습관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금연 2. 건강한 식사 3. 운동 4. 체중 조절 5. 혈압 조절 6. 콜레스테롤 조절 7. 혈당 조절 ​ 인생에서 이렇게 딱 7개만 잘 하면 된다고 해서 라이프스 심플 7(L.. 2022. 2. 9.
균주별 특성 요약, 그렇다면, 개별 균주별로 어떤 특징이 있는지 알아봐야겠죠? 이번에는 간단하게 스케치식으로 알아보구요. 디테일한 내용들은 다음으로 미뤄둘께요. 본인이 드시는 유산균이 있다면, 라벨을 잘 확인해보세요. 만약 균주명이 있다면, 여기 있는 효과와 비교해보면 좋겠습니다. ​ 유산균은 균 종류가 워낙 많아서, 여기에 종류를 다 적는 것만으로도 너무 힘들꺼에요. 대략적인 내용이구요. 기회가 될 때마다 조금 더 디테일 한 내용들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2022. 1. 10.
추운날 찾아오는 불청객, 뇌졸중 갑자기 날씨가 부쩍 추워지네요. ​ 날씨가 추워지면 찾아오는 불청객 중에 뇌졸중이 있습니다. 뇌졸중은 뇌혈관질환이라고도 하는데요. ​ 뇌졸중은 뇌기능에 갑자기 문제가 생겨 오래 지속되는 것으로 뇌혈관의 병 이외에는 다른 원인을 찾을 수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뇌혈관의 이상은 두 가지로 볼 수 있는데요.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허혈성 뇌졸중)과 뇌혈관이 파열되어 혈액이 유출되는 뇌출혈(출혈성 뇌졸중)입니다. ​ 겨울에 잘 생기는 이유는, 날씨가 추워지면 혈관이 좁아지게 됩니다. (피부의 혈관을 좁게해서 열이 빠져나가는 것을 줄이고 털을 세워서 공기층을 만들어 열 발산을 줄입니다. 몸을 떨어서 열을 만들어내기도 해요.) ​ 혈관이 좁아지면 혈압이 높아지는데요. 고혈압은 뇌졸중의 가장 위험한 요소입니다. 평균 .. 2021. 12. 28.
건강에 좋은 브로콜리, 피해야 하는 사람은? (1) 건강에 좋은 브로콜리, 피해야 하는 사람은? ​ 조지 부시? ​ ​ ​ ​ ​ "나는 브로콜리를 싫어한다. 어릴 때부터. 어머니는 브로콜리를 먹이려 했는데, 이제 나는 미국 대통령이니까. 더 이상 브로콜리를 먹지 않아도 된다." ​ 65세에 대통령 전용기에서 브로콜리를 퇴출시키면서 한 말이라는데, 할아버지의 재밌는 반찬 투정이네요. 하지만 와이프인 바바라 부시는 브로콜리를 너무 좋아했다고 해요. ​ 그래서, 다음 대통령을 노리던 후보 부인들의 구호 중에 "브로콜리를 다시 백악관으로!"도 있었다고 합니다. "Let's put broccoli in the White House again" ​ 브로콜리는 기원전 6세기부터 지중해 북부에서 재배되었구요. 19세기에 이탈리아 이민자들을 통해 미국으로 전파되었습니다.. 2021.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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